-
-
'괴물'이 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1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개봉 2주간 주말 평균 70만명, 평일 평균 50만명을 모은 '괴물'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 대망의 1천만 명 돌파가 확실해보인다. 장애물 없는 무서운 질주다. '괴물'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모처럼만에 박스오피스 1~4위를 휩쓸었다. '괴물'은 개봉 2주차 주말인 5~6일 서울 135개 스크린에서 40만5천442명을 모았다. 6일까지 전국 누계는 672만263명(620개 스크린)이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전야제 기록(15만여 명)만으로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10만여 명)를 단숨에 뛰어넘었고, 두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20:32
-
-
하숙자 /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상담소장 필자는 여름휴가를 겸해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라는 특수학교 견학을 다녀왔다. 이 학교는 초중고 학생 106명에 교사가 76명, 직원이 11명, 실내체육관, 넓은 운동장, 농원, 도예, 목공 등 작업장 은 물론 교내 모든 시설은 꿈과 같은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현내에 이러한 수준의 학교가 11개 있다는 설명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방학직전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무척 분주한 가운데도 필자 일행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태극기를 그려서 복도 군데군데 붉은악마티셔츠와 함께 장식해 놓았고 학교 설명을 한글로 번역하여 준비해 두고 있어서 우리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수업 참관을 했는데 학생의 레벨에 따라 교사가 배치되어 중증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17:28
-
천태종을 짊어지고 나갈 새 스님 18명이 탄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7일 오전 10시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불기 2550년 병술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비구승 6명, 비구니승 12명이 십선계를 받고 불제자로서의 거듭남을 다짐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법주로, 정산 총무원장, 도정 종회의장, 춘광 감사원장과 총무원 각 부장 스님을 삼사와 칠증사로 해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종정 큰스님을 비롯한 부처님께 분향과 삼정례를 올린 후, 종정예하와 삼사 칠증사에게도 삼정례를 올렸다. 이어 법회는 고향예배와 불전예배, 연비, 수계, 장삼 및 가사수여, 수계증 및 도첩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는 장삼과 가사,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받고 승려가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07 17:05
-
-
-
영화 '괴물'이 개봉 11일 만인 6일 전국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600만명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17일을 6일이나 단축한 기록이다. '괴물'의 투자ㆍ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6일 오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599만5천620명을 기록했고 6일 오전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600만명을 돌파, 600만6천3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던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관객 집계 과정에서 중복 집계가 있었다"며 "최종 집계 결과 5일까지는 600만명에 4천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정했다. 600만명 돌파 시점이 5일에서 6일로 바뀌어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14:19
-
-
도종환 / 시인 소나기가 지나간 팔월의 하늘이 파랗다.투명하게 씻어놓은 하늘과 싱싱한 느티나무 잎을 흔드는 매미소리가 싱그럽다. 우리에게 팔월은 해방의 달이지만 일본에겐 패전의 달이고 중국은 승전의 달이라 부른다.중국은 팔월에 다시 중화중심주의를 꿈꾸고,일본은 반성 없는 군비확장을 추진하며 군사대국화의 길을 가고자 한다.동아시아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지난 세기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일본 중심의 동양주의와 중국 중심의 중화주의 언제나 다른 아시아 나라들을 무력으로 지배할 위험성을 안고 있었다. 일찍이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독립 급 동양평화」라는 논설에서 대륙으로부터 바다로 진출하려는 힘과 바다로부터 대륙으로 쳐들어가려는 힘을 중간에서 막는 평화보존의 공이 조선에 있다고 하였다.안재홍선생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6 18:55
-
청주문화의 집(관장 임병무)과 흥덕문화의 집(관장 김희식)이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청주문화의집은 오는 10일 충남 공주 마곡사로 떠나는 2006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옛절과 계곡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옛절의 모습을 둘러보고 마곡사 계곡에서 생태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는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 1일 개강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2학기 강좌로 경락마사지와 영어회화, 실버댄스, 팝송영어, 민화, 일어회화, 다도, 경기민요, 풍물, 수필창작, 챠밍댄스, 노래교실, 컴퓨터, 가야금, 요가, 시낭송반 등 16개 강좌가 개설됐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8.06 18:26
-
-
김호성 / KBS청주 아나운서지금 8월의 산야는 마음껏 부풀어 있다. 이 땅의 8월 그 어느 곳 아름답지 않은 곳 있으랴마는 이 곳 속세를 건너가는 속리의 품안은 더더욱 장엄하고 위대하였다. 정녕 보은(報恩)의 땅이었다.큰산을 병풍처럼 끌어안고 산모링이 에돌아 흐르는 물길을 건너 조선소나무 숲길을 따라 구릉과 구릉으로 이어지는 길. 나는 그 은혜로운 자연의 품속을 마음껏 달렸다.그 끄트머리에 망촛대 하얗게 호위병처럼 서있는 산골마을 작은 학교.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세중초등학교 작은 교정이 병풍 산그늘아래 ‘추사’의 ‘세한도’처럼 그렇게 거기 서 있었다.전교생이 49명밖에 안되는 경북 땅과 이웃한 이 작은 산골마을 학교에 오늘 세마치 가락이 산처럼 강처럼 흐를 것이다. 무대는 천년을 버틴듯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6 18:24
-
-
-
한국의 상반기 영화 수출물량이 일본의 수요 감소로 인해 급감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4일 보도했다. AWSJ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수출관련 자료를 인용, 총 수출대금이 작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1천74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편당 평균 수출가격도 27만3천달러에서 13만6천달러 수준으로 절반 가량 낮아졌다고 전했다. AWSJ는 한류를 이끌어온 일본에서 한국 멜로드라마 열풍이 사그러들면서 한국 영화계가 새로운 장르를 모색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6 14:4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