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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득 보전 직불금을 부당하게 챙긴 1만9천여 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390명을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자진반납자(1만6천368명)를 제외한 300만원 이상의 쌀직불금 부당수령자 1천302명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10명을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380명을 약식기소했다.또 혐의없음·공소권없음 331명, 기소중지 및 내사중지 98명, 기소유예 87명, 내사종결 394명, 군검찰부 이송 2명 등으로 처리했다.청주지검은 지난 6월 충북도내 쌀 직불금 부당수령자 652명의 명단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를 벌여왔으며 300만원 이상 부당수령자 21명에 대해서는 소환해 집중조사를 벌여왔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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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4일 빌린 돈을 갚으라고 나무라는 60대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륜에 반해 자신의 모친을 살해했고 단순히 모친이 자신에게 변제를 독촉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살해한 것은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범행 후 자신의 통화내역을 삭제하기도 하고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여관을 옮기기도 했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9일 오후 1시10분께 증평읍 자신의 집에서 모친(65)으로부터 보험회사에서 빌린 돈 40만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화가 나 모친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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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루트 개척을 위해 등반에 나섰던 직지원정대 민준영 대장(36)과 박종성 대원(42)이 6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30일 충북산악연맹에 따르면 두 대원이 당초 계획과 달리 남동릉 방향 코스로 하산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수색작업을 했으나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헬기 수색작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실패해 현지셀파를 고용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충북산악연맹은 또 "등반 일정상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일께 1차 정상 공격 지점으로 하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1차 공격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정대는 이에 따라 대원들이 정상 정복에 나섰던 북벽 코스로 하산하고 있
사건·사고
윤우현 기자
2009.09.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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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광 음성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광만)는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 대해 1심과 같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은 조례 등에 따르도록 규정 하고 있는데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조례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었다"며 "유죄로 인정된 부분의 기부액수가 1천534만 원에 달하고 피고인이 지난 2004년에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200만 원, 2006년에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이번 사건을 저지른 점을 주요한 양형요소로 고려했다"고 밝혔다.반면 재판부는 지난해 6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수박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무
사건·사고
유승훈 기자
2009.09.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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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도급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공무원 6명과 브로커, 돈을 건넨 공사업자 등 9명이 무더기 경찰에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공사업자로부터 공사하도급 청탁명목으로 2년간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모 지방국토관리청에 근무하는 6급 공무원 김모(46)씨와 김씨의 동생이자 브로커역할을 한 중소 전기업체 간부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금품을 받은 도내 모 군청 8급 공무원 정모(31)씨 등 3명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통보했다.이외에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특가법상 뇌물공여) 등으로 공사업자 강모(41)씨와 이모(41)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5월부터 2년간 각 1회에서 70회에 걸쳐 골프채, 명절휴가비, 법인카드, 골프접대 등 7천5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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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그동안 변변한 휴식공간이 없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이 불편을 겪는다는 본보의 두 차례 보도와 관련 청주흥덕경찰서에 민원인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청주흥덕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1층 본관동과 방순대동 연결부분을 스테인레스후레임 등을 설치해 민원휴게실을 만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사에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민원인이 따뜻하게 쉬면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공사 800만 원과 편의시설 설치비용 500만 원 등 모두 1천300만 원이 들어간다. / 엄기찬
사건·사고
엄기찬 기자
2009.09.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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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로 불구속 기소된 백모(42)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하 판사는 "사고 후 수사기관에 출두하지 않은 채 도피하다가 검거됐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백씨는 지난해 2월19일 밤 11시32분 청주시 우암동에서 혈중알콜농도 0.194%상태에서 운전면허 없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중 길을 건너던 이모(50)씨, 또다른 이모(57)씨, 김모(52·여)씨를 치어 2~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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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벗어나 산을 오르던 등산객 2명이 등반 로프가 끊어지며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낮 12시 8분께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 하봉 부근에서 등산객 김모(45·경기 용인)씨 등 2명이 절벽으로 추락해 김 씨가 숨지고 주모(53·경기도 용인)씨가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산악회 회원들과 등산에 나섰던 김 씨 등은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곳을 등산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월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정식 탐방로가 아니고 직원들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며 "정식 탐방로의 경우는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정해지지 않은 모든 등산로에 대한 관리는 힘들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건·사고
엄기찬 기자
2009.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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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부모와 아내, 두 살배기 딸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모(43)씨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재판장 송우철)은 17일 존속살해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1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부모를 방화라는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고 또다시 처를 흉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한살배기 딸을 목졸라 살해한 것은 천륜과 인륜을 모두 저버린 패륜적 범행으로 극형 선고가 합당하다"면서 "그러나 초범이고 범행을 자백했고 전 재산을 숨진 부인의 유족측에 이전하는 등 교화개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간성이 말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39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부인의 낭비벽과 음주 등 무절제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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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이기옥 검사는 17일 병원 의약품 납품과정에서 납품업체로 부터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인수재)로 청주시내 모 병원 간부 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병원 간부 강씨는 2006년~2009년 7월까지 의약품 도매업체 A약품 대표로부터 "매월 5천만원 이상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면 매월 10%를 리베이트명목으로 지급하겠다"는 부정 청탁을 받고 22회에 걸쳐 2억5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다.한편 강씨는 이같은 혐의사실에 대해 전면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지검 정인창 차장검사는 "병원 운영자의 의약품 납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는 탈세, 의료보험사기 등의 범죄를 부르고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줘 국가적으로 유해한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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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형사2부(부장 권중영)는 17일 유령 화물운송회사를 차린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4)씨 등 4명 중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52)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도주한 이모(42)씨를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8월 유령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한 뒤 화물차 37대 출고자금 명목으로 53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뒤 한두달 후 차량을 처분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화물차 출고자금 편취목적으로 설립된 화물운송회사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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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경찰서는 17일 매장에 있던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것 처럼 경찰에 신고한 뒤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로 업주 A(37·여)씨와 종업원 B(22·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3일 새벽 3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 도둑이 들어 휴대전화 47대를 훔쳐갔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뒤 2천4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경찰은 무인경비시스템이 갖춰진 상가매장에서 불과 5초 만에 범행이 이루어진 점과 도난당한 일부 휴대전화가 사건 발생 이후 개통된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이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자작극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끈질긴 수사를 벌여왔다.하지만 A 씨 등은 경찰에서 도난 피해 규모를 부풀린 것은 인정하고 있으나 도둑이 든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
사건·사고
서병철 기자
2009.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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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의 범죄 의심신고에 안일하게 대응해 범죄를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배모(26)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께 흥덕구 모 찜질방 앞길에서 한 여학생이 술에 취해 길을 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고교생 차림의 남성 2명이 여학생을 뒤쫓으며 무엇인가 속삭이는 것을 보았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 씨는 인근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목격한 사실을 이야기하고 순찰을 요청한뒤 바로 집을 나와 여학생과 남성 2명이 지나간 길을 뒤따랐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사라졌고 마음이 놓이지 않은 배 씨는 10여분 동안 근처 골목길을 살폈다. 다행히 순찰차가 오고 '아무런 이상이 없고 범죄가 발생할 시간이 아니다'라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하지만 불과 1시간여 뒤 이곳에서 여
사건·사고
엄기찬 기자
2009.09.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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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가 다른 남자와 사귄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납치해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천안 동남경찰서는 내연녀를 강제로 차에 태운 후 46시간 동안 모텔 등으로 끌고 다니며 감금 폭행한 권모(49)씨 등 3명을 납치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D병원에서 나오는 내연녀 최모(37)씨를 모텔로 납치해 이틀 동안 끌고 다니며 성폭행한 혐의다.권씨 등은 또 최씨의 여동생 등 2명에게 각 5천만원과 560만 원의 차용증을 강제로 작성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문용 / 천안
사건·사고
송문용 기자
2009.09.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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