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복지위원회, 2일 연구역량 강화 주문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가 2일 충북여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가 2일 충북여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2일 충북여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들의 잦은 퇴사와 이직, 정책연구 전무 등에 대해 지적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수탁과제 대부분이 매년 반복 수행하는 성인지예산이나 결산 분석이고, 도 수탁과제가 아닌 정책연구가 거의 없음을 문제삼았다. 조 의원은 "매년 반복 수행하는 도 수탁과제에 의존하지 말고, 연구과제 입찰이나 공모에 적극 응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재단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요구했다.

김정일 의원(청주3)도 2022년 행감에 이어 올해에도 단순히 재단이 수행한 연구 내용들을 요약·홍보하는 이슈페이퍼가 연구과제 실적에 포함돼있는 점을 질타했다. 그는 "연구과제 선정 시 제안공모 결과를 반영해 도민이 원하는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연구인력의 잦은 퇴사·이직에 따른 지속적인 결원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에서 승진은 동기부여의 큰 요인이므로, 제대로 된 승진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연구원들이 내부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활동을 하면서 정보 교류와 재단 홍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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