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단체장 누가 뛰나] 3.대전시장
민주당, 권 재판결과·靑 인재발탁 따라 후보군 저울질
한국당, 박성효·염홍철 前 시장·육동일 교수 등 물망
국민의당 한현택, 바른정당 남충희·김신호 등 가능성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민선7기 대전광역시장 선거의 가장 큰 이슈는 현직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월 16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로 현재 재판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후보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으로 청와대의 대전의 인재 발탁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 후보로 물망으로 떠오르는 후보군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진 않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이상민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과 전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병석 국회의원 등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를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전국 최초 '부채제로 도시'실현 등 구청장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젊은 패기로 대단한 추진력을 보이며, 대전광역시장의 잠룡으로 예측된다.

또한 집권여당으로서 중앙의 발탁이 점쳐지는 이상민, 박범계, 박병석 의원은 심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 권선택 현 시장의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하고, 중앙의 발탁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언제든 광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는 후보군에 속한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 자진 출마를 포기한 염홍철 전 대전시장도 다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성효 전 대전광역시장

여당에서 야당으로 탈바꿈한 자유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패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성효 전 시장은 권선택 시장의 가장 큰 라이벌로 점쳐지고 있으며, 대전부시장과 대전시장을 두루 거친 행정가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대덕구청장을 지낸 현역 국회의원인 정용기 국회의원과 동구청장을 지낸 이장우 국회의원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역시 풍부한 행정경험 출마 가능성이 많이 있다. 또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지내고 학자로서 정치적 입지를 꾸준히 굳혀온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도 입에 오르고 있다.

임영호 전 국회의원

국민의당은 3차례나 동구청장을 지내며 행정경험이 풍부한 임영호 전 국회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영호 전 의원은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의장까지 지내며 정치적, 행정적으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국민의당에 최고위원까지 지낸 한현택 현 동구청장도 자천타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낙후된 동구 발전에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현택 동구청장은 현 2선 구청장으로 3선 동구청장이 될 것인가 대전시장에 도전할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

바른정당에는 경기도경제부지사, 부산시정무부시장 등 요직과 SK텔레콤 BCC추진단 단장 등 경제적 요건을 내세울 수 있는 남충희 시당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남충희 시당위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리건 주립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와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정치·경제·행정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3번의 대전시교육청교육감을 지내고 교육부 차관을 엮임한 김신호 유성구지역위원장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정의당은 김윤기 시당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김윤기 시당위원장은 한미 FTA폐기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와 민들레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를 엮임했으며, 사회당과 진보신당, 정의당으로 3번의 국회의원 출마와 1번의 시도지사에 출마 했었다.

정치가이며, 사회활동가로 더 많이 알려진 김윤기 시당위원장은 대전 장애인생존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공동대표와 천성산지키기 도룡뇽의친구들 대전모임 대표, 친환경 무상급식 대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의 어둠을 밝히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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