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의회가 지난 3월 재의결한 내용에 잘못이 있다며 단양군이 대법원에 소장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24일 의회의 손을 들어 주며 모든 소송 비용은 원고인 단양군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이 사건을 놓고 뜻있는 단양군 주민들은 향후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정립될것인가에 염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단양군과 군의회는 날로 침체돼가는 지역발전을 위해 때로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해 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좀더 깊이 속을 들여다 보면 솔직히 말해 협력 보다는 반목이 심했고 서로를 인정 하기에앞서 자신의 정당함만을 내세우는 이전투구의 날이 더 많았다. 특히 집행부의 잘난체와 의회의 무지에 가까운 고집스러움에 주민들은 집행부와 의회를 싸잡아 비난
내부칼럼
이언구 / 단양
2000.11.26 16:27
-
옥천이 낳은 한국 현대시의 거봉인 정지용 시인의 「고향」 시비 제막식이 25일 경기도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장인 원해영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정지용 시인의 유족 및 국회의원, 부천시 기관단체장, 시민, 문인 등이 참석했으며 유봉열 옥천군수도 특별 초청을 받아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부천시는 공덕인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부천과 관련된 인사의 문학비·동상 등을 매년 건립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지용 시인의 시비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정지용 시인은 1944년 부터 3년 동안 부천에 거주했으며 부천의 소사성당 건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자치
박익규 / 옥천
2000.11.26 16:25
-
옥천군이 2000년 행정규제 정비계획의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행정규제 정비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행정규제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단위규제 3백7건을 발굴하고 이중 폐지 1백22건, 완화 54건, 존치 1백31건을 분류해 정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중앙규제개혁위원회에서 연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규제사항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결과 모두 2백85건을 발굴하여 폐지 1백9건, 완화 74건, 존치 1백2건으로 제 4 차 옥천규제개혁심의회에서 확정하고 이중 폐지 및 완화 2백76건을 정비했다. 정비대상은 2백85건중 95.1%인 2백76건(폐지 1백4건, 완화 70건, 존치 1
행정·자치
박익규 / 옥천
2000.11.26 16:24
-
만학의 열정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 온 늦깎이 학생주부가 동생뻘 되는 2명의 같은 대학 학생들과 나란히 등단의 기쁨을 안게 돼 문단에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3명의 주인공은 주성대학(학장 윤석용) 문예창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남(40)굛김명주(21)굛김은주(20)씨등이다. 이들 중 특히 정남씨는 1남2녀의 어머니로, 사회인으로, 학생으로 1인 3역을 맡아 살아오면서 꾸준한 습작 활동으로 이번에 등단의 기쁨을 안게 됐다. 정씨의 이번 작품은 계간「동시와 동화나라」에 실린 「수염은 언제나지?」로 『간결한 문체에다 연륜이 배어나는, 결코 신인답지 않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정씨는 지난해 10월에는 계간「오늘의 문학」에서 동화부문 「다리는 두개 있어야」로 신인상 수상, 지난 9월에도
문화
천성남
2000.11.26 16:24
-
요리책을 소설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요리와 소설의 이분적 구성을 원만히 충족, 세계적인 요리법 만들기와 함께 교묘하고 치밀하게 소설적 스토리를 전개해 가는 존 란체스터의 첫 번째 소설 「아주 특별한 요리 이야기(The Debt to Pleasure)」(열림원출판)는 이 겨울에 한껏 제맛나는 메밀묵 요리(메밀묵에 쫑쫑 썬 김치를 갖은 양념해 참기름을 넣고 김에 버무려 먹는 한국요리)처럼 저절로 감칠 맛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다. 존 란체스터는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현재 「런던 리뷰 오브 북스(London review of books)」편집자이며 3년간 「옵서버(Obserber)」지 음식점 가이드 란의 레스토랑 감정가로 일했다. 레스토랑 감정가란 음식점의 설비, 분위기, 음식의 맛, 직원들의
문화
천성남
2000.11.26 16:23
-
최근들어 연기군청 민원실이 민선자치 5년동안 민원행정서비스가 지역민을 위해 얼마나 좋아졌는지 변화의 실감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민원인들로부터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민선 자치시대를 맡아 주민의 행정욕구가 갈수록 다양화.고급화 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무원들의 자세변화와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민원실을 대폭정비해 민원인과 보다 가깝게 대화를 나눌수 있게 하였다. 또 민원 대기자를 위해 휴게실 설치, 계절별 화분비치, 수족관, 정수기, 교양지 비치 등 민원실 환경을 산뜻하게 조성했다. 특히 민원실 환경못지 않게 민원행정 담당자에게 철저한 서비스 교육으로 몸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펼치게해 공무원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할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현
일반
홍종윤 / 연기
2000.11.26 16:23
-
"농어촌 학교 통.폐합으로 발생한 폐교는 지역실정에 알맞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고 했습니다" 지역 교육발전에 뜻인는 분의 불만스러운 말로 시작, 지역민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폐교매각은 안된다는 목소리가 소리없이 빠른 속도로 메아리 치고 있다. 예부터 연기군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지역으로 읍 승격이 일찍되었고 교육환경이 적합한 까닦에 고려대와 홍익대가 지방캠퍼스로서는 입시생의 선망이 되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여건속에서도 불구하고 인근 대도시와 인접, 우수학생 유출이 늘어나지만 지역학교 명문화를 위해 장학금 지급 등 많은 지역민들의 후원으로 명문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도교육청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역실정을 무시한채 폐교재산은
내부칼럼
홍종윤 / 연기
2000.11.26 16:22
-
충북 옥천출생이며 마음을가리키는시 동인, 민족문학작가회 회원인 성낙수시인(청주기계공고교사굛사진)이 두번째 시집 「적중하는 화살은 곧게 날지 않는다」로 제6회 내륙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성시인의 작품세계는 정갈한 시어로 관습화된 삶의 의미를 새로운 세계로 환기시키는 원숙한 시 세계를 통해 인생의 참다운 삶에 대한 깊은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수상작 「적중하는 …」은 작품 내면의 깊이있는 깨달음으로 인생의 유연함과 강직함을 고루 표출해 내고 있으며 공동체적 삶에 대한 관심으로 시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성시인은 지난79년 내륙문학, 추풍령 문학으로 문학활동을 시작, 내륙문학, 추풍령문학 영동문협 주간과 마음을가리키는시회장등을 역임했으며 시집에는 「청남집」「친구에게」등이 있다. 권희돈문학평론가(
문화
천성남
2000.11.26 16:21
-
인터넷우체국 이용시 필요한 소액 우편요금 결제에 기존의 시중 신용카드외에 소액결제카드가 도입돼 고객의 이용편의 및 불편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충청체신청(청장 김재섭)은 다음달 1일 개장 예정인 인터넷우체국 이용시 발생하는 소액 우편요금을 시중 신용카드외에 소액결제카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우체국은 지난해 7월 개설한 우체국 인터넷쇼핑몰을 확장해 인터넷우편서비스와 우표류판매, 경조우편카드, 민원우편접수 등 다양한 인터넷우체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우표, 엽서구입 및 등기접수 등의 서비스 이용요금 결제시 카드분실에 따른 고객들의 이용기피 또는 카드발급 신청이 어려운 일부 노인이나 청소년의 이용이 한층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청체신청은 이번 소액결제서비스 이용을 계
행정·자치
한권수 / 대전
2000.11.26 16:20
-
냉랭한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온기로 우리에게 다가온 정호승시인의 어른을 위한 세번째 동화 「모닥불」 (현대문학북스출판)이 출간돼 모든 이의 마음을 녹이는 촉매제가 되고있다. 사랑의 모티브로 그려지는 이 책은 모든 진정한 사랑에는 슬픔이 내재되어 있고 그 슬픔을 이해하는 고통을 통해 비로소 사랑의 의미를 알게된다는 것을 모닥불을 통해 그는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과 사물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상생」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안도현 시인은 『정호승 문학의 힘은 시적 상상력과 서사의 자상함에서 나오며 그의 글은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캐는 「상생」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예찬하고 있다. 「모닥불」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버리지 않고 보듬어 끌어안는 고요한 온기로
문화
천성남
2000.11.26 16:20
-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30~40대 주부가 가장 많으며 상품의 품질과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롯데백화점 마그넷은 이용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4·7·11월 세차례에 걸쳐 구매형태, 이용횟수, 구입상품, 이용수단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주 고객층은 여성으로 30~40대가 88%를 점유하고 있으며 직업은 전업주부가 79%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독신자 및 가족 쇼핑객의 증가에 따라 남성들의 할인점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은 청과·정육 등 신선식품이 주종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식품의 매출구성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할인점의 선택요건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
행정·자치
한권수 / 대전
2000.11.26 16:20
-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학교 악대인 일신여고 관악대(지휘 박희근)가 27일 오후 6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 18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일신여고 관악대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렸던 제25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와 10월 진주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관악콩쿠르 대상 수상 연주곡인 「Wind Orchestra를 위한 시나위」와「THE BLACK HORSES TROOP」를 비롯, 가곡, 영화 주제곡, 발라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주요 레퍼토리는 「NESSUN DORMA」,「SONG OF THE PRAIRIE」, 박은정(튜바)의 「Suite for Baritone」(D.Haddad), 길은정(호른)의 「Concerto NO.1」(스트라우스), 영화 주
문화
한기현
2000.11.26 16:19
-
충북대학교 사회교육원 2000년 예술제가 이달 2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충북대 도서관, 지용과 운보갤러리, 조흥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충북대 사회교육원 원우회가 주최한 이번 예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전시회로 아동미술지도자교실(전담교실 김정희), 전통한지생활공예교실(전담교수 박차봉), 수필창작교실(전담교수 김홍은), 소묘교실(전담교수 손부남), 수묵화연구교실(전담교수 이완숙), 서양화교실(전담교수 진익송), 채색화교실(전담교수 홍병학), 산수화교실, 사군자교실(전담교수 김병옥), 서예교실(전담교수 장학진)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조흥문화갤러리에서 열리는 소묘교실 전시회(크로키)에는 강혜경 고윤정 김태수 최진숙 원희진 송일상 등 원우회원 24명이
문화
한기현
2000.11.26 16:17
-
올들어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공연들이 티켓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기획사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가 잇따르면서 예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지역의 공연질서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청주에 소재지를 둔 S 기획은 지난 25일 오후 5시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초청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S기획은 공연을 3일 앞둔 23일 공사에 전화를 걸어 『정명화씨의 개인 사정으로 공연을 못하겠다』며 일방적으로 대관 신청을 취소, 예매권을 구입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S기획측은 약 1천 7백여장에 달하는 티켓 판매가 부진하자 수익성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한모씨는 『인기가수 공연 등 기획사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가 이번만이 아
문화
한기현
2000.11.26 16:16
-
조흥은행이 충북지역에서의 NEW BANK 출범을 기념해 지역 밀착적 차별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조흥문화갤러리가 지난 22일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조흥문화갤러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조사한「조흥문화갤러리 개관 1주년 성과 분석과 2001년 운영방향」자료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난 1년 동안 기획초대전 1회, 대관전시 25회 등 26회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올 연말까지 총 32회에 이를 전망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개관 이후 매월 1~2회의 전시회가 열렸으며, 특히 1년중 3,4월과 9~12월에 전시회가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형태별로는 총 32회의 전시회중 단체전 21회, 개인전 11회, 출품 작가는 50여명에 달했으며, 전시 내용도 회화 사진 조각 공예 섬유 등
문화
한기현
2000.11.26 16:12
-
27일 군정 간담회에 참석해 현안사항에 대해 검토및 토의.
일반
정문섭 / 청원
2000.11.26 15:23
-
27일 오후 희망충북21운동 및 도덕성회복운동 초청강연회에 참석, 주민들과 환담.
일반
정문섭 / 청원
2000.11.26 15:22
-
27일 오전 옥천군 장애인 작업장에서 장애인 김장 담아주기에 참석한 중앙교회 여신도회 회원들을 격려할 예정.
일반
정문섭 / 청원
2000.11.26 15:22
-
27일 오후 의림초교 강당에서 열린교육 시범단지 교육청 보고회 주재.
일반
정문섭 / 청원
2000.11.26 15:20
-
27일 중구문화원의 「인터넷 사랑」개관식 및 중촌동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에 참석.
일반
정문섭 / 청원
2000.11.26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