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이번 수능은 교육당국이 우려했던대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결시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능을 꼭 치르도록 적극 독려했던 교육 관계자들이 전전긍긍.

충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른 수능 1교시 결시율은 11.18%였으나 올해는 15.70%로 나타났으며 2교시도 지난해 11.30%에서 올해는 16.05%로 크게 높은 결시율을 기록.

교육당국은 이같은 현상이 이미 수시를 치른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수능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

○…수능을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충주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교육당국이 크게 긴장했으나 이날 수능을 치른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날 시험장에 입실하는 모든 학생들의 체온을 잰 뒤 체온이 높은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자가격리대상자는 국원고등학교에 마련한 별도 시험장에서 치르도록 철저히 대비.

또 각 시험장 입구를 철저히 통제하면서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했으나 이날 충주지역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물론, 단 한명도 증세를 보인 학생이 없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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