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충북북부권 의료공백 해소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충주시민 및 지역 관계자들이 토론회 객석을 가득 매웠다. /신동빈
22일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충북북부권 의료공백 해소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충주시민 및 지역 관계자들이 토론회 객석을 가득 매웠다. /신동빈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대표이사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대표이사

차별 없는 의료 실현

○…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고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하지만 차별적 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북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주민과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부권 시골마을의 주민들은 차별에 직면한다"고 지적. 한 대표이사는 "충북 북부권 의료현실을 고려해 충북대병원은 지난 5월 충주분원 건립사업 추진 계획안을 의결했다"며 "이번 토론회는 충북 북부지역 응급의료 체계 점검·의료기관과 지자체, 정치권, 지역사회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색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 이어 "의료서비스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이자 지역 살리는 핵심수단"이라고 강조.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의료 중심 도시 도약 기대

○…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3년 동안 감염병 재난 상황 속 망가진 의료시스템과 함께 지역 의료 뷸균형의 문제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북 북부권은 응급 부재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 박 의장은 "충북의 응급의학전문의 수와 기대수명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공백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 이어 "의료공백 해소에 앞장 더 나아가 의료의 중심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

 

공공의료 강화 시점

○ …신형근 청주시 부시장은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대신해 토론회에 참석, "그동안 충북 북부권은 의료 사각지대로 필요한 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인 미충족의료율이 도내 상위권"이라며 "특히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원주 등으로 원정 치료를 가야하는 실정에 이번 토론회 개최가 더욱 각별하다"고 의미를 부여. 이어 "전국 어디에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토론회를 계기로 관계기관간 연계와 협력이 견고해지고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강조.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각계각층 조속 건립 합심

○…이종배 국회의원은 "이런 토론회가 진작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동안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해. 이 의원은 "충북은 의료기관과 의사 수가 전국 최하위권인데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면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고"라고 지적. 이어 "충북 북부권은 더 취약하고 지역내 의료기관의 역량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토로. 이 의원은 "의료 공공성 확보가 그만큼 시급한 단계에 와 있는 만큼 오늘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의료 강화 할 시점에 그 첫걸음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될 것"이라고 평가. 이 의원은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은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실현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자체, 지방의회, 언론, 각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이뤄나가야 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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