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오전 8시30분 현재 10.01m… 충북 전역 '호우경보'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집중 호우로 인해 미호강과 무심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전 4시10분을 기해 충북 청주시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미호강 수위는 이날 오전 3시 홍수주의보 기준인 7m를 넘어, 4시40분쯤에는 홍수경보 기준인 8m를 넘긴 상황이다.
오전 8시30분 현재 수위가 10.01m까지 높아졌다.
쏟아지는 비에 물이 계속 차오르고 있는 상태다.
전날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오전 3시30분을 기점으로 경보로 격상했다.
무심천 수위는 한때 홍수경보 기준 5m를 넘겨 5.33m까지 이르렀지만 오전 8시20분 현재 4.79m로 낮아졌다.
전날부터 밤새 충북지역에는 청주 상당 172㎜, 괴산 청천 138㎜, 충주 수안보 129㎜, 증평 123.5㎜, 제천 덕산 121㎜, 음성 92.5㎜, 단양 영춘 92.5㎜, 보은 속리산 81.5㎜, 진천 72.5㎜ 등의 비가 내렸다.
현재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365㎜, 청주 상당 359㎜, 보은 속리산 309㎜, 괴산 302㎜, 음성 294㎜, 충주 노은 291㎜, 진천 288.5㎜, 증평 288㎜, 단양 250.5㎜, 옥천 청산 216.5㎜ 등이다.
관련기사
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