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청주의 한 길거리서 만취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낸 군인이 구속됐다.

육군본부는 26일 A(22)상병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A상병은 지난 1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사거리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배달 가던 B(31)씨를 차로 친 후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B씨는 장기기증으로 4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고 생을 마감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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