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충북미래비전 2040 선포식이 지난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지사가 선언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송휘헌 기자] 6·13 지방선거의 선거판이 서서히 달궈지면서 출마자들이 속속 선거전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유독 이시종 지사만 침묵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 지사의 거취가 다시 관심.

출마의사는 커녕 선거와 관련된 얘기에는 함구로 대응하는 데다 좀처럼 속내를 보이지 않는 성격이어서 여전히 지사직 사퇴 등 향후 행보에 대한 예단은 측근들도 손사래를 치는 형편.

하지만 최근 당내 경쟁자인 오제세 국회의원의 공세가 거세진데다 당내 경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변 일각에서 조기사퇴가 거론됐는데 정치권에 불어닥친 '미투'로 인한 정치 혐오 논란으로 되레 사퇴시점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

민주당 충북도당 홈피 게시판 비실명 논란

6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과 관련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임시접수확인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03.06. / 뉴시스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전 충주시장에 대한 미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이 올라왔던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불똥.

민주당 충북도당 게시판에는 '아직도 이렇게 비실명에 인증도 없이 운영되는 게시판이', '이거 본인인증도 안해도 되고 누구를 음해하려면 얼마든지 하겠네요' 등의 불만에 찬 글이 이어지는 상황.

이에 민주당원 사이에서도 비실명 게시판 운영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도당에서는 "다른 시·도당도 다 비실명으로 운영 중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올리는 게시판인데다 실명제는 비용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며 고심.

개그맨 이상훈 생산적일손봉사 홍보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인력을 보내주는 충북도 역점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영상 촬영이 7일 괴산군 일원에서 진행.

이날 촬영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이상훈씨가 참여해 도청·군청 공무원 10여 명과 중소기업 및 아로니아 농가에서 일하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

이씨는 좋은 일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실비 수준에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홍보영상은 TV, 유투브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빠르면 이달 말께 방영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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