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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분사한 기업을 「창업형 중소기업」으로 인정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재경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분사업체들이 「창업인정」에 대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으나 지역 경제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가장 예민한 부분은 창업인정시 무려 4가지 세제혜택등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특혜부분」으로 분사업체는 마땅히 중소기업 창업으로 인정해주길 기대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기존 중소기업보다 조건이 유리한 분사업체를 창업기업으로 인정하면 세제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기특위가 8일 분사기업에 대해 ▶5년간 법인세 50% 감면 ▶2년간 취득세 등록세 면제 ▶5년간 재산세 종합토지세 50% 감면 방안을 발표했다. 대기업에서 분사한 기업을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으로
경제
박찬흥 차장
2000.03.1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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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백선에 육박했다. 9일 코스닥 시장은 중소형 테마주 및 개별 재료보유주들이 약진을 거듭하는 한편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오름세에 힘입어 장마감 10분을 앞두고 2백81.10으로 마감해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이 무려 1백93개에 달하는등 오른종목이 3백64개에 달했으나 내린종목은 하한가 포함 94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금융업만 강보합세를 보였을뿐 제조업과 인터넷주를 포함한 기타업종이 모두 50포인트 내외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장세는 불루칩인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등 지수관련주들이 보합세를 보인반면 인터넷 4인방인 새롬기술(1만3천원), 다음(1만9천원), 한글과컴퓨터(4천3백원), 로커스(1
경제
박상준 차장
2000.03.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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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수는 서울 기준 9백11만8천3백여며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 36.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백99억원이었다. 36.1%의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34.2%를 기록했던 지난 85년 이후 최고치로 98년도의 25.1%에 비해 11%P가 증가한 것인데 당초 「쉬리」등의 선전에 힘입어 40%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헐리우드 영화등 외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64%로 나타나 98년도의 77.5%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듦으로써 지난해 외국영화 약세 퇴조 추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영화 관객수는 1천6백14만3백여명이고 매출액은 8백91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직배영화으 비중이 여전히 높아 관객수 1천91만8천여명(전체43.3
문화
박인영 차장
2000.03.1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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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취월장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영화가 해외서도 각광을 받으면서 수출전선에 나서고 있다. 가장 주가를 높이는 것은 5백80만의 국내 관객동원 신화를 기록한 강제규 감독의 「쉬리」로 지난 1월22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 이후 2월말까지 64만명을 동원하면서 「쉬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말께 1백만 돌파를 기대하고 있는 「쉬리」의 다음 목표는 전세계 배급,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3월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국제영화 견본시장인 AFMA(American Film Market)에 참가한 강제규 감독은 콜럼비아, 20세기 폭스, 트라이마크등 헐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로부터 적극적인 배급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껏 미국 메이저 배급사가 자체제작 이거나
문화
박인영 차장
2000.03.1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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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곡동 임산부 화재 사망사건과 관련, 처가집 측으로부터 단순화재를 위장한 방화라는 의혹을 받아오던 남편 심모씨(30)가 9일 오후 여관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음독자살을 시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심씨는 9일 「방화의혹」과 관련, 경찰이 재수사에 돌입하자 이날 오후3시쯤 청주시 가경동 모여관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으나 심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여관주인에 의해 이날 오후 5시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관주인은 『이날 심씨가 잠시 쉬고 가겠다며 투숙했으나 행동거지가 이상해 2시간뒤 확인해 보니 방안에 술병과 약이 흩어져 있었고 심씨는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심씨 가족측은 『화재사건으로 아내를 잃은후 회사는 물론 생활도 제대로 못하채 괴로워
사회
권성희 기자
2000.03.1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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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농촌 들녘마다 논둑 태우기가 한창인 가운데 청주 신대2구 마을 인근에서는 폐타이어 등도 함께 태워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포토뉴스
김용수 차장
2000.03.14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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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중국 약재」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중국에 현지법인을 둔 도내 기업들과 수출업체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연평균 4천만대 이상의 휴대폰수요가 가능한 중국이 휴대폰시장 개방계획을 전격 수정하면서 도내 휴대폰 수출업체가 타격을 받고 있고 현지법인업체들은 근로자 임금체계의 상승추세로 해외기지의 최대 쟁점마저 상실돼 경영난을 겪고 이싸ㄷ. 중국이 이달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폰 시장개방 계획을 갑자기 수정, 사업 연기를 발표하면서 아시아 최대 황금시장에 눈독을 들여왔던 도내 휴대폰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지구촌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이 지난해 WTO 진입과 관련, 휴대폰 시장개방을 선언하면서 도내 텔슨전자·맥슨전자등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휴대폰 수출계획을
경제
박찬흥 차장
2000.03.1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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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총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불구, 일부 입후보예정자들이 정책대결 보다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며 비방·폭로전을 전개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점차 선거를 외면하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6대 총선과 관련된 선거법 위반행위는 60건으로 고발 3건을 비롯해 수사의뢰 3건, 경고 18건, 주의 36건으로 조치했다. 이같은 선거법 위반행위는 제15대 총선(96년 4월11일)의 단속실적 37건(고발 1건, 수사의뢰 3건, 이첩 3건, 경고 22건, 주의 8건)에 비해 1.6배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민련 18건, 민주당 8건, 무소속 2건, 한국신당 1건등이며 일반인·기타도 11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불법인쇄물 배부 20
정치
특별취재반
2000.03.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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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시민극장, 박신양과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약속의 원작인 이만희씨의 작품으로 건달과 여의사라는 멀고먼 관계의 연인들이 펼치는 사랑과 이별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273-3315
문화
박인영 차장
2000.03.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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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흥업백화점이 억대의 공금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이 돈을 전 사주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전달 됐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흥업백화점 채권팀 최모씨는 지난 9일 흥업백화점측이 거래선 직원들을 상대로 판매한 식권 대금 1억여원을 회사에 입금치 않고 공금을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청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최씨는 진정서에서 『부도로 지난 98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흥업백화점측에서 거래선 직원 2백여명의 월 식권판매 대금 1천2백여만원중 매월 7백만∼8백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마련, 13개월 동안 1억여원의 공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돈은 전 사주인 박모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주 박씨는 흥업백화점측에 생
사회
강종수 기자
2000.03.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