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7선 될까… 류태영·박근수·안선균 4파전 '박빙' 예상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주요 입후보 예정자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제천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는 제천농협과 남제천·금성·백운·봉양농협 등 총 5곳에서 치러진다.

이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보일 것으로 지목되는 곳은 바로 '제천농협'이다.

김학수
김학수

제천농협 선거에는 김학수(78) 현 조합장과 류태영 전 조합장, 박근수·안선균 전 상임이사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근수
박근수
안선균
안선균

총 7선을 바라보는 현 조합장에 맞설 강력한 후보는 박 후보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위해 수년 전부터 조직을 꾸려왔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 조합장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경쟁 후보군이 많아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후보들의 합종연횡, 특히 류태영 전 조합장과 박근수 감사의 단일화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이다.

최종 성패는 김학수 현 조합장에 맞서 후보 단일화가 유일한 대안인 만큼, 선거가 끝날때 까지 단일화 성사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다.

백운농협 또한 '박빙'이 예상된다.

김성태
김성태
배남진
배남진

백운농협은 김성태 현 조합장에 맞서 배남진 전 감사가 나올 전망이다.

백운 도곡 2리 이장을 맡고 있는 배 감사는 비공식적인 행보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어왔다.

그 외 지역 농협에서는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봉양농협의 경우 9선의 홍성주(70) 현 조합장에 맞설 후보가 뚜렷히 보이지 않고 있다

홍성주
홍성주

홍 조합장이 이번에도 당선되면,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장수 조합장'이 될 전망이다.

유승인
유승인

남제천 농협 또한 유승인(64) 현 조합장에 맞서 김기선 전 조합장, 홍병창 대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김기선
김기선
홍병창
홍병창

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유 조합장과 맞설 후보로 특별히 거론되지는 않고 있다.

금성농협 또한 마찬가지다.

장운봉
장운봉
유병호
유병호

3선에 도전하는 장운봉(63) 현 조합장에 맞서 유병호 전 과장과 정명헌 조합원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명헌
정명헌

하지만 조합원들에게 강력한 존재감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16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후보자등록, 선거운동을 거쳐 다음달 8일 투표를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