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우 vs 김기열 '양보없는 숙명의 라이벌' 관전 포인트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조합장 선거는 학산농협을 제외하고 현 조합장들이 모두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학산농협 최정호 조합장은 3선으로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어 무주공산 조합이 됐다.

안진우
안진우
박동헌
박동헌
손석주
손석주

영동농협 안진우(58), 황간농협 박동헌(63), 추풍령농협 손석주(67) 조합장 등은 초선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영동농협은 안진우(59) 현 조합장과 친구사이인 김기열(60) 전 영동농협 감사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기열
김기열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선거에서 안 조합장은 김 전 감사가 단일화를 이뤄 김갑성 당시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하지만 최근 단일화 과정을 놓고 상호 진실공방을 벌이며 한치의 양보없는 숙명의 라이벌전으로 치닫고 있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경수
이경수

추풍령농협은 손석주(68) 현 조합장과 이경수 (66)전 조합장과 맛대결이 예상된다.

이경수 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3선에 발목이 잡혀 출마를 하지 못했다. 지역에서 3선 조합장에 부정적 시각도 있어 극복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 선거가 이경수 전 조합장의 설욕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현 조합장의 4년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학산농협은 최정호(70) 현 조합장이 3선으로 출마를 할 수 없어 '무주공산'이 되자 무려 6명이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병배
박병배
이태호
이태호

현재 거론되는 예상후보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했던 박병배(54) 전 학산농협 양산지점 직원과 이태호 (67)전 농협과장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박광수
박광수
전선구
전선구
조덕수
조덕수

여기에 박광수(58) 전 학산농협 전무직대, 조덕수(66) 현 보성통신㈜부사장, 전선구(65) 전 학산농협 이사, 손명기(66) 현 학산면 하시리 이장 등이 나서 혼전이 예상된다.

손명기
손명기

박병배 ㈜위드물류 대표는 전 학산농협 양산지점, 학산농협, 학산농협 용화지점에 근무했다.

이태호 전 농협과장은 33년간 근무하면서 총무, 기획, 신용, 경제 등 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박광수 전 전무직대는 30년간 학산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농산물 유통업계에 달인으로 통한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위해 지난해 11월 퇴직한 후 물밑 활동이 활발하다.

조덕수 현 학산농협 감사는 재선감사로 전 학산면 새마을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학산면 아로니아연구회 사무국장이다.

전선구 전 학산농협 이사는 전 영동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손명기 이장은 학산농업인경여인회장과 학산농협 영동회장, 학산농협 대의원을 지냈다.

황간농협은 박동헌(64) 현 조합장외는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아직까지 거론되지 않고 있어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한창수
한창수

영동군산림조합은 한창수(68) 현 조합장을 비롯 이양근(66) 전 영동군의원, 김정근(61) 전 영동군 산림과장 등이 출마한다.

이양근
이양근
김정근
김정근

한창수 현 조합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지역에서 3선 불가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3선 군 의원을 지낸 이양근 전 영동군의원은 꾸준한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2011년 당시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3회 지방의정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28년의 공직을 영동군 산림부서에서 마무리한 김정근 전 산림과장은 영동군산림조합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 등을 내세우며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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