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지난 연말 천안∼청주국제공항간 수도권 전철연장 노선과 관련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기존선 활용과 직선노선 신설 방안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기획재정부가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총연장 37㎞)과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총연장 56㎞)' 모두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두 노선에 대한 검토를 바랬던 충북도의 입장도 난처해 졌다.이시종 충북지사와 청주시, 청원군은 지난해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그동안 쟁점화 됐던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양 노선을 동시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도의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충북도의 실익에 있어 기존선도 오송역과 교차하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이용승객 편의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2.23 21:13
-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여야 자치단체장들에게 "초당적으로 주민들에게 서비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국 시장·군수ㆍ구청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여러 당에서 오셨는데 아마 일할 때 당을 별로 의식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잘할 것인가에 몰두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주민들에게 서비스하면 그것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요즘처럼 서민들이 어려울 때 발로 열심히 뛰고 일하면 위로가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직접 많이 접하는 분들이 기초단체장인만큼 여러분의 책임이 크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부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국민 위한 일에 이견이 있을 수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2.23 21:13
-
충북도와 충주시의 거센 반발을 불렀던 중부내륙선 철도 재검토 논란이 철도시설공단(공단)의 실시설계 용역 정상추진 방침으로 일단 가라앉을 전망이다. 그러나 복선 전환을 검토 중인 국토해양부의 명확한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사업지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5일 공고된 이천~충주 단선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실시설계 용역사업자 선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시에 밝혀왔다. 공단의 계획대로라면 30억원 대의 이 실시설계용역 사업자는 내달 4일 정해진다. 선정된 실시설계용역 사업자는 용역 착수일로부터 450일까지 설계를 완료하게 되며 이에 따른 공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다. 그러나 공단 역시 국토부가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전환과 1단계 사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2.23 13:56
-
국회 홍재형(민주당·청주상당)부의장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의원에 선정됐다.국회도서관(관장 유재일)은 18일 개관 59주년을 맞아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최우수 국회의원'을 발표하고 박희태 국회의장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입법정보 전달식'행사를 가졌다. 홍 의원과 함께 국회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의원을 뽑는 '의원직접 이용부문'에 김춘진 의원이 선정됐다. 홍 의원은 1주일에 평균 전문서적을 서 너권 정도 읽는데 경제관료 출신답게 주로 경제전문 서적과 외국의 경제지 등을 본다고 측근은 전했다. 임정기 / 서울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2.22 20:52
-
-
구제역 부실 매몰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 합동으로 도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17일부터 실시한 가운데 조사진행 과정과 일부 파악된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8일부터 6일간 도내 매몰지 176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쳤으나 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조사를 담당한 TF 팀장은 "앉아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만 밝혀 부실 매몰지가 상당수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정부 합동조사단은 충주, 제천, 청원, 증평, 괴산 등 구제역 발생 매몰지 149개소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충주, 괴산 등 일부 지역은 조사를 마친 상태로 22일에는 청원군 북이면, 옥산, 오창 지역에서 조사를 벌였다.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2.22 20:44
-
국회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최근 '뷰티산업진흥법안'을 대표발의해 충북도가 추진하는 2013년 화장품 및 뷰티산업관련 '세계박람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뷰티산업진흥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뷰티산업의 진흥을 위해 뷰티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를 아래에 두고,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토록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뷰티산업은 지난 2007년 매출액이 헤어미용 3조5천387억원, 피부미용 4천197억원, 네일 등 1억원을 합쳐 그 규모가 약 4조580억원으로 웰빙과 감성소비 트렌드에 부합돼 신성장 분야로 알려졌다.도는 이에따라 오는 2013년 화장품 및 뷰티산업관련 '세계박람회'를 오송바이오밸리 단지 내에서 개최키로 하고 준비 중이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충북 국회의원들과 가진 도정 간담회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2.22 20:44
-
-
전국으로 확산한 구제역 여파로 충북도내 3개 시·군이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거나 행사규모를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구제역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시·군별로 진행되던 3·1절 자체행사를 자제토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1000명 규모로 진행하려던 행사를 취소했고 청원군은 행사규모를 당초 5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영동군은 군단위 행사를 면단위 행사로 축소하는 방침을 정했다.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2.22 14:26
-
충북 북부권을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 특성화 지역으로 조성하려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사업이 국비지원이 해결되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12월 충주·제천·단양 일원 9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 2010년부터 10년간 1조7천27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진척도는 계획된 총 사업비의 5.14%(888억원)에 불과하다. 올해는 이보다 훨씬 적은 139억원(국비 76억원, 지방비 63억원)이 책정됐다. 이대로 간다면 약속했던 2019년에 사업 완료를 장담할 수 없다. 삼국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문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있는 중원문화 권역을 충북 관광의 메카로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사업부진의 이유와 정부와 도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2.21 20:45
-
중부내륙선철도 심의 중단에 대해 충주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지역 여야 정치인들 간 정치쟁점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10면〉국토해양부가 복선화를 검토를 이유로 이 사업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선변경 문제로 이미 3년을 허송세월한 충주시는 강력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중부내륙선철도를 놓고 지난 2006년 당시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이 정부의 뜻을 받아들여 조기착공하자고 주장했지만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김호복 전 충주시장을 거치는 동안 충주통과 노선 문제로 논란을 벌여 사업이 3년여 간 지연됐다.우여곡절 끝에 2안으로 노선이 결정돼 기본설계 등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 다시 복선화 추진 방식을 놓고 우건도 충주시장과 윤진식 국회의원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우 시장이 2
대통령실·국방·외교
정구철 기자
2011.02.21 20:45
-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구제역 매몰지 사후 관리방안과 관련, "상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방안 등 구제역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처럼 지시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불안해 하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알리고, 침출수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구제역으로 살처분돼 매립된 곳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상수원의 오염이 현실화 되는 등 우려가 제기되자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정기 / 서울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2.21 20:35
-
-
-
지방체육발전을 위한 레저세 개선 국회 정책토론회가 김정권 국회의원실 주최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경률 행정안전위원장, 허남식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안양호 행정안전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손희준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이 사회를 맡는다.김재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는 '지방세의 역할과 과제', 송상훈 박사(경기개발연구원)는 '레저세의 과세근거와 개선방안'을 발표 예정이다.지난해 11월 전국 시·도지사는 실질적인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투명한 재원확보방안으로서 레저세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국회와 정치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한 바 있다. / 최종권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2.20 20:10
-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충북 충주 한강살리기 7공구와 8공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조기완공을 약속했다. 19일 제35차 4대강사업 현장점검에 나선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충주시 가금면 8공구(오석지구)를 찾아 공사 추진상황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샛강 조성공사가 한창인 인근 7공구(장천지구)로 자리를 옮긴 그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조기완공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충주 한강살리기 사업은 올 연말 완공될 계획이지만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공사를 서둘러 9월쯤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는 이날 정 장관에게 영동군 심천면 금강 8-1공구 사업효과 증대를 위한 탐방로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영동 초강지구 주변의 옥계폭포와 난계국악당, 포도 생산단지 등과 연계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2.19 19:14
-
"취지는 좋은데 큰 도움은 받지 못할 것 같아요"신동빈(25·청주대 4년)씨는 17일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충북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신 군의 이번 학기 등록금은 350여만원. 충북도가 시행할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신 군에게 적용하면 한 학기에 2만6천원정도를 지원받는다. 신 군의 경우 소득분위별로 나뉘는 정부 지원 금리를 기준으로 일반상환 학자금 저리 1종을 선택 할 수 있다.저리 1종은 4.9%의 기준 금리에 4%는 정부가 지원하고, 본인이 0.9%를 부담하는 것이다. 결국 도가 지원하는 0.9%(10개월 상환)를 환산하면 2만6천145원이 된다.이는 일반적으로 대학전공 서적 한 권 값에 불과하다.대출 상황을 가정한 인터뷰에서 신 군은 "크게 와닿진 않는다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2.17 21:34
-
-
지난해 12월말 충북에 유입된 이후 한껏 기세를 올리던 구제역이 50여 일 만에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17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구제역 발생 농장은 청주 1곳, 충주 56곳, 제천 16곳, 청원 37곳, 증평 19곳, 진천 44곳, 괴산 46곳, 음성 57곳 등 8개 시·군 276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앙성면 농장에 처음 유입된 이후 양성판정 건수가 하루 20건에 육박할 정도로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 이틀사이 하루 1건꼴로 급감해다. 이달 10일까지만 해도 하루 6∼10건씩 추가되던 양정판정 건수는 14일엔 4건으로 줄었고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연속 1건씩 추가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소·돼지 48만 여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이 마무리됐고, 항체형성이 늦은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2.17 1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