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7조793억 추산·취업유발 2만명 예측

8일 청주시 오창이 1조원대 초대형 국가연구시설인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부지로 확정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방사광가속기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6조7천억 원, 고용유발 13만7천명 등의 부가가치 기대효과를 예측했다. 사진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일원이다. / 김용수
8일 청주시 오창이 1조원대 초대형 국가연구시설인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부지로 확정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방사광가속기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6조7천억 원, 고용유발 13만7천명 등의 부가가치 기대효과를 예측했다. 사진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일원이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부의 1조원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해 총 7조7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충북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따른 충북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5조2천84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7천948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858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국 생산유발효과의 56.9%, 전국 부가가치유발효과의 61.2%, 전국 취업유발효과의 54.3% 수준이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경제적 파급효과. / 충북연구원 제공
방사광가속기 구축 경제적 파급효과. / 충북연구원 제공

이번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한 전국적 생산유발효과로는 9조2천82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9천31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만8천402명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충북 내에서 유발되는 업종별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면 반도체가 1조2천783억원, 24.2%를 차지해 가장 많고 건물건설 및 건축보수 5천358억원(10.1%), 정밀기기 4천483억원(8.5%), 자동차 3천327억원(6.3%), 기초화학물질 3천320억원(6.3%) 부문 순으로 생산을 촉진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따른 충북 내 생산유발효과. / 충북연구원 제공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따른 충북 내 생산유발효과. / 충북연구원 제공

방사광가속기는 건설단계에서 총 8천억원, 향후 30년간 운영단계에서 총 3조8천1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 이외 지역에서 유발되는 시·도별 경제적 파급효과는 경기도가 9천502억원(10.2%)으로 가장 많고 충남(5천829억원, 6.3%), 서울(5천50억원, 5.4%), 경북(3천967억원, 4.3%), 전남(3천678억원, 4.0%) 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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