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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의 민사본안사건 조정·화해율이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나라당 이한성(경북 문경·예천)이 대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청주지법의 조정·화해건수는 총 2천242건, 성공률은 9.3%로 전국 지방법원 가운데 서울남부지법(성공률 9.7%)에 이어 두번째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성공률 6.5%에 비해 1.4배 이상 높은 수치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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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경우 해당 지역 신문 등에 무죄를 공시하는 무죄공시률이 청주지법 10%, 대전지법 5%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법원 평균인 24%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13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의 한나라당 이주영(마산-갑) 의원 국감자료에 따르면 청주지법 2008년 무죄공시건수는 전체 무죄선고 91건 중 9건으로 10%였다. 대전지법의 경우 형사공판 1심 무죄건수가 2006년 167건, 2007년 181건, 2008년 238건, 2009년 상반기까지 202건에 달했지만 무죄공시건수는 2006년 1건(0.6%), 2007년 8건(4.4%), 2008년 16건(6.7%), 2009년 상반기 15건(7.4%)에 머물렀다. 이주영 의원은 "무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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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2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13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모(33)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양형의견을 받아들여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12일 밤 10시30분까지 진행된 안씨의 참여재판에서는 배심원 7명(여성 2명, 남성 5명)이 강간미수에 대해 전원 유죄의견을, 상해에 대해 전원 무죄의견을 제출하고 징역 1년6월의 양형의견을 제출했다.재판부는 그러나 "배심원은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는 점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죄로 평결했지만 피해자가 다음날 곧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출근했다고 상해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피해자의 진술을 배척하는 셈이 된다"면서 "상해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이날 검찰측은 "성폭행행위가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더라도 성폭행할 마음으로 피해자를 폭행해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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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잘못 쓴 판결문이 대전지법의 경우 매년 400건, 청주지법의 경우 매년 1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이주영(마산-갑) 의원은 13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법원의 잘못 쓴 판결문이 지난해 7천33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전지법의 경우 2007년 422건 중 372건, 2008년 441건 중 379건, 2009년 현재 248건 중 230건이 인용됐다. 청주지법도 2007년 122건 중 110건, 2008년 129건 중 123건, 2009년 84건 중 69건이 각 인용됐다.이주영 의원은 "판결문은 법적 구속력을 갖는데 판결문에 당사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각종 계산된 숫자 등이 틀리면 구속력을 실행하기 불가한 상황에 이르거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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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고위직 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이 홀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재형(민주당·청주상당) 의원은 12일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정, 총경, 경무관급 이상 승진내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 경찰공화국이나 다름없을 만큼 지방청 소속 경찰들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그 중 충북지방경찰청은 무대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경무관 승진자를 보니 전체 79명 중 충북청에서 승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충북보다 치안수요면에서 인구가 적은 광주청이나 강원청도 2명씩 배정받는데 충북은 1992년 개청이후 18년간 1명씩만 배정받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총경급 이상 출신고 소재지 분석 결과 총경급 이상 556명 중 충북 출신은 28명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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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8명을 두고 청원군에서 하수관제조업을 하는 윤모(46)씨는 1년간 직원월급 모두 2천여만원을 주지 못해 최근 청주지법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부채 280억원을 안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성항공은 직원들에게 체불임금 40억원을 주지 못해 청주지법에서 정식재판을 받고 있다. 허근 대표는 "고의성은 없었다"면서 직원들과 합의중이다.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해 법정에 서는 사장들이 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분식집, 중국집 등 소규모 사업장의 사장들도 경영악화로 월급이 밀려 형사처벌 대상에 오르고 있다.청주지검에 따르면 노동부 청주지청에서 해결하지 못해 검찰에 송치된 근로기준법위반 사건은 2007년 595건, 2008년 571건이었으며 올해는 9월말 현재 567건에 달했다.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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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올해 첫 국민참여재판이 12일 강간치상사건으로 열린다.청주지법 제21형사부는 12일 청주지법 배심법정 223호에서 강간치상으로 구속 기소된 안모(33)씨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한다. 올해 첫 참여재판이자 충북에서 열리는 8번째 참여재판이다.안씨는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성폭행을 하기 전에 폭행을 가한 것뿐"이라며 성폭행 사실을 전면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이날 참여재판은 오전 9시30분부터 배심원 선정절차를 시작으로 증인신문, 피고인신문, 최종의견진술, 평의와 평결, 선고 순으로 진행된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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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주에 사는 주부 박현진씨는 지인이 추석선물로 보낸 갈비세트를 받고 황당했다. 지인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가의 소갈비세트를 보냈지만 택배기사가 박씨가 집을 비운 사이 경비실에 갈비세트를 맡기고 가면서 냉장보관했어야 할 갈비가 몽땅 상해버린 것이다.# 2. 추석을 앞두고 직장인 구모씨는 지인으로부터 배 선물세트를 받았다. 그러나 뜯어보니 배가 전부 응어리지고 망가져 있었다. 선물로 받은 거라 더 속이 상했지만 문제가 생긴 경로를 추적하기도 어려워 고민이다.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 지인간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오고갔지만 파손, 분실 등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특히 올해는 큰 풍수해가 없어 과일선물세트가 선물용으로 많이 나갔지만 전시품과 배달품의 품질차이 등에 따른 피해사례가 줄을 이었다.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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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기륜)이 국제경찰장회의(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IACP)에서 수여하는 '2009 국제경찰장회의 치안대상(IACP Awards)'에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치안대상을 수상했다.충북청에 따르면 '차량절도 방지(Vehicle Theft Award)' 부문에 응모해 구성원 1천명 이상인 경찰관서(제4부문) 중에서 '과학치안을 통한 차량절도 대응프로젝트'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IACP 치안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10.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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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득 보전 직불금을 부당하게 챙긴 1만9천여 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390명을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대검찰청에 따르면 자진반납자(1만6천368명)를 제외한 300만원 이상의 쌀직불금 부당수령자 1천302명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10명을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380명을 약식기소했다.또 혐의없음·공소권없음 331명, 기소중지 및 내사중지 98명, 기소유예 87명, 내사종결 394명, 군검찰부 이송 2명 등으로 처리했다.청주지검은 지난 6월 충북도내 쌀 직불금 부당수령자 652명의 명단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를 벌여왔으며 300만원 이상 부당수령자 21명에 대해서는 소환해 집중조사를 벌여왔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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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4일 빌린 돈을 갚으라고 나무라는 60대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륜에 반해 자신의 모친을 살해했고 단순히 모친이 자신에게 변제를 독촉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살해한 것은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범행 후 자신의 통화내역을 삭제하기도 하고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여관을 옮기기도 했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9일 오후 1시10분께 증평읍 자신의 집에서 모친(65)으로부터 보험회사에서 빌린 돈 40만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화가 나 모친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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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철 판사는 29일 보은군내 중·고등학교 서무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구속기소된 민모(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횡령기간이 4년이 넘고 학교를 옮겨 다니면서도 계속 횡령을 했으며, 피해반환금액이 6천여만원이 남아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민씨는 보은군 중·고등학교 3곳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중 2005년 3월24일 농어민자녀 K양 등 20명의 학자금 416만원을 챙기는 등 4년동안 74회에 걸쳐 농어민자녀학비지원금, 저소득층자녀인터넷통신비, 학교급식비 등 1억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