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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로 불구속 기소된 백모(42)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하 판사는 "사고 후 수사기관에 출두하지 않은 채 도피하다가 검거됐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백씨는 지난해 2월19일 밤 11시32분 청주시 우암동에서 혈중알콜농도 0.194%상태에서 운전면허 없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중 길을 건너던 이모(50)씨, 또다른 이모(57)씨, 김모(52·여)씨를 치어 2~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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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부모와 아내, 두 살배기 딸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모(43)씨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재판장 송우철)은 17일 존속살해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1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부모를 방화라는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고 또다시 처를 흉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한살배기 딸을 목졸라 살해한 것은 천륜과 인륜을 모두 저버린 패륜적 범행으로 극형 선고가 합당하다"면서 "그러나 초범이고 범행을 자백했고 전 재산을 숨진 부인의 유족측에 이전하는 등 교화개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간성이 말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39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부인의 낭비벽과 음주 등 무절제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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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이기옥 검사는 17일 병원 의약품 납품과정에서 납품업체로 부터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인수재)로 청주시내 모 병원 간부 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병원 간부 강씨는 2006년~2009년 7월까지 의약품 도매업체 A약품 대표로부터 "매월 5천만원 이상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면 매월 10%를 리베이트명목으로 지급하겠다"는 부정 청탁을 받고 22회에 걸쳐 2억5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다.한편 강씨는 이같은 혐의사실에 대해 전면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지검 정인창 차장검사는 "병원 운영자의 의약품 납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는 탈세, 의료보험사기 등의 범죄를 부르고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줘 국가적으로 유해한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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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형사2부(부장 권중영)는 17일 유령 화물운송회사를 차린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4)씨 등 4명 중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52)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도주한 이모(42)씨를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8월 유령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한 뒤 화물차 37대 출고자금 명목으로 53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뒤 한두달 후 차량을 처분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화물차 출고자금 편취목적으로 설립된 화물운송회사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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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탑승객 300만명 돌파 기념으로 300만원 상당의 태국 방콕 여행상품 등 360명에게 푸짐한 경품행사를 준다.제주항공은 17일부터 한달간 제주항공을 이용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휴대폰에 담아 휴대폰(010-4873-4824)으로 전송하면 1등(1명) 300만원 상당의 태국 방콕 여행상품, 2등(3명) 일본 키타큐슈 왕복항공권, 3등(30명)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이외에 탑승객 300만 돌파의 비밀을 확인하는 이벤트도 벌여 제주항공 홈페이지 로그인 후 항공기 그림을 완성하면 1등(3명) 오사카 왕복항공권, 2등(30명) 영화예매권, 3등(300명) 던킨 커피&도넛 모바일쿠폰 등을 준다. / 김미정
일반·산업
김미정 기자
2009.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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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장 재직 중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민일영(54·연수원 10기) 후보자가 국회의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통과했다.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민 대법관 후보자는 17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조만간 취임식을 갖고 임기 6년의 대법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그는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독일 본(Bonn)대학 및 본 지방법원 연수(1987), 충주지원장(1994), 법원도서관장(2006), 청주지법원장(2009)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3월 청주지법원장으로 취임한 뒤 법원 인근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손수 도시락 배달을 해왔고, 중앙공원 무료 점심급식, 판소리공연 등을 통해 '친밀한 법원'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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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초과근무수당을 얼마나 받을까?지난해 충북경찰청 소속 직원들은 초과근무수당으로 21억1천200여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청의 초과근무수당은 21억1천912만3천930만원으로 전국 16개 지방청 중 세번째로 적었다.올해 상반기에는 10억9천225만8천690만원이 지급돼 전국에서 네번째로 적었다. 월별로는 1월 1억7천676만원, 2월 1억8천246만원, 3월 1억8천270만원, 4월 1억8천752만원, 5월 1억7천948만원, 6월 1억8천331만원, 7월 1억7천834만원 등이었다.충북청 소속 관서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16개 지방청 중 초과근무수당이 가장 많이 지급된 곳은 부산청으로 지난해 479억2천여만원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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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50대가 봉사를 하던 사회복지시설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에 따르면 지난 5월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관한법률위반으로 청주지법에서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모(51)씨가 석달간 진천군 진천원광은혜의 집에서 사회봉사 명령 이행을 마친 뒤 지난 10일자로 시설과장으로 정식 채용됐다.진천원광은혜의집 이현임 원장은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김씨가 구슬땀을 흘려가며 시설 내 의자, 다용도실, 신발장 수리는 물론 등산로 정비 등 편의시설 개보수를 내 집일처럼 성실히 봉사해 너무 고마워 특별채용하게 됐다"며 "지각이나 불참 한 번 없이 성실하게 봉사를 했다"고 칭찬했다.이 기관은 통상 3개월간의 수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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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15일 충북도청과 함께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예방을 위해 홍보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충북청은 충북도청으로부터 예산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예방홍보동영상 CD 400매를 제작, 각 200매씩 나눠 가진 뒤 교육용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홍보동영상은 이해가 쉽도록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주 피해자의 연령층을 고려해 우체국·수사기관 사칭형, 자녀납치 빙자형, 메신저피싱 유형 등으로 나눠 제작됐다.또 30초, 5분, 15분 등 3가지 유형으로 제작돼 충북청 홈페이지(www.cbpolice.go.kr)에 올려놓는 한편, 관내 경찰서와 지구대에도 CD를 배포해 주민 대상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청 생계침해범죄대책 실무팀 변재철(경감)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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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민사4단독 최성수 판사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에서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로 숨진 전모씨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A보험회사가 "도로의 설치, 관리에 하자가 있어 사고가 발생했다"며 청주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최 판사는 "청주시는 최고속도 제한표시, 과속방지턱 설치, 교각에 빗금형태 도색, 반사기능 표지병과 위험 주의 표지판 설치 등을 해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지점에 이르러 직선도로가 굽어지면서 교각에 충돌할 위험이 있어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고, 교각에도 장애물표적표지와 충격흡수장치를 설치하며 표지병 주위도 깨끗이 관리하고 충돌시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했음에도 이를 하지 못한 설치, 관리상의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이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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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법 청주재판부(재판장 송우철)는 지난 11일 서원학원 재단 공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업무상 배임 등)로 구속 기소된 최완배(58) 전 서원학원 이사장의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8천500만원을 명했다.재판부는 "거액의 대학 교비를 담보로 제공해 횡령한 것에서 더 나아가 불법 영득한 자금을 차명계좌를 이용해 복잡한 세탁과정을 거치는 등 범행수법이 매우 교묘하고 자신의 범행이 드러나자 외국으로 도주했다가 공범의 형사사건이 종결된 후 귀국해 자수하면서도 공범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재정난을 겪고 있던 학교법인을 인수한 후 27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출연한 점, 양도성 예금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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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싼값에 사들인 뒤 충주기업도시, 대운하건설사업 등 개발호재를 내세워 매입가의 3~8배에 되판 혐의(사기)로 기소된 K기획부동산업체 대표 윤모(50)씨에 대해 징역 2년, 이를 도운 부동산중개업자 이모(51)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각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K업체 전무 곽모(54)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상무 김모(43)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각 선고했다.나 판사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부동산투기현상을 이용해 개발가능성이 불투명한 토지에 대해 단기간에 개발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매입 금액보다 훨씬 비싼 금액에 토지를 매도함으로써 피해자 개개인에게 손해를 입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13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