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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4일 빌린 돈을 갚으라고 나무라는 60대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륜에 반해 자신의 모친을 살해했고 단순히 모친이 자신에게 변제를 독촉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살해한 것은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범행 후 자신의 통화내역을 삭제하기도 하고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여관을 옮기기도 했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9일 오후 1시10분께 증평읍 자신의 집에서 모친(65)으로부터 보험회사에서 빌린 돈 40만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화가 나 모친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10.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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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철 판사는 29일 보은군내 중·고등학교 서무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구속기소된 민모(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횡령기간이 4년이 넘고 학교를 옮겨 다니면서도 계속 횡령을 했으며, 피해반환금액이 6천여만원이 남아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민씨는 보은군 중·고등학교 3곳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중 2005년 3월24일 농어민자녀 K양 등 20명의 학자금 416만원을 챙기는 등 4년동안 74회에 걸쳐 농어민자녀학비지원금, 저소득층자녀인터넷통신비, 학교급식비 등 1억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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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도급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공무원 6명과 브로커, 돈을 건넨 공사업자 등 9명이 무더기 경찰에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공사업자로부터 공사하도급 청탁명목으로 2년간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모 지방국토관리청에 근무하는 6급 공무원 김모(46)씨와 김씨의 동생이자 브로커역할을 한 중소 전기업체 간부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금품을 받은 도내 모 군청 8급 공무원 정모(31)씨 등 3명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통보했다.이외에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특가법상 뇌물공여) 등으로 공사업자 강모(41)씨와 이모(41)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5월부터 2년간 각 1회에서 70회에 걸쳐 골프채, 명절휴가비, 법인카드, 골프접대 등 7천5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9.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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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범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한해 평균 3천여건의 청소년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청소년 범죄현황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청소년범죄는 모두 1만4천397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는 하위권에 올랐다.유형별로는 절도가 5천118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특별법범 4천576건(31.8%), 폭력 3천429건(23.8%)이었다. 강력범죄인 강도 176건, 강간 50건, 살인도 2건이나 돼 점점 흉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국적으로는 49만2천691건의 청소년범죄가 발생했으며 연평균 14%의 증가세를 보이며 강도·방화·특별법범의 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은재 의원은 "청소년범죄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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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 연말부터 두달간 주2회 청주~태국 방콕노선을 띄운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태국노선의 운항시간대는 저녁 8시~밤 10시 사이로 운항시간, 요일 등 구체적 일정은 여행사와 협의중이다.이외에 청주~홍콩, 청주~일본노선의 신규 개설에도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덧붙였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심야시간대를 활용한 동남아 노선의 운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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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1건당 평균 피해액은 82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검거율은 39.5%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국회의원 홍영표 의원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북은 1천13건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6번째로 많았다.이로 인해 모두 8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1건당 피해액은 평균 829만원에 달했다. 전국 평균 989만원보다는 적었다.반면 경찰의 검거율은 전체 1천13건 중 400건 325명을 검거해 39.5%에 그쳤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검거율로 충남 99,4%, 경남 98.2%, 경기 97.4%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전화금융사기는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모두 1만9천480건이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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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법 청주재판부(재판장 송우철)는 24일 동업자와 청주지역 모 대형상가의 인수 및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대금 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 업체 실질적 대표 김모(51)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회계를 투명하게 하지 않고 공사대금 일부를 부인 등 측근에게 나눠줘 동업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다만 동업자에게 4억원을 공탁한 점, 대형상가는 사실상 피고인의 1인 회사로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벌금형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할 때 1심 형량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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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부지부는 23일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UCC 공모전 마감을 오는 10월 5일까지로 2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분 이내로 50MB이하의 영상물로 제작해 공모전 홈페이지(http://ucc.kahp.or.kr)에 올리면 된다.시상은 최우수상에 흡연분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음주분야 교육과학기술 장관상을 비롯해 총 20여편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모두 740만원이 주어진다.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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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23일 직원들에게 체불임금 40억원을 지불하지 않아 근로기준법위반으로 기소된 한성항공 허근 대표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허근 대표는 이날 법정에서 "소송을 낸 직원 102명 중 61명이 고소를 취하했고 41명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고소취소장을 노동부에 제출한 이들"이라며 "고의적으로 월급을 주지 않은 게 아니고 나머지 41명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수자가 나타나서 인수자금의 10%를 법원에 내고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에 낸 법인회생 절차 개시 신청이 다음달 개시가 되면 내년 봄이면 회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정곤 판사는 "피해자와 합의되면 형사처벌하지 않는 만큼 피해자 전원과 합의하는 것이 이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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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길거리에서 팬티를 벗는 등 음란행위를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22일 공연음란, 주거침입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56)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나 판사는 "대낮에 음란행위를 하다가 타인의 집에까지 들어가 여성 피해자들을 놀라게 했고 동종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누범기간중이어서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 한씨는 지난 7월19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놀이터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하다가 이를 본 A씨의 집 마당에 들어가 계속 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 / 김미정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9.22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