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울산 앞바다서 규모 2.3 지진·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군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 북한 미사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7시 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며 "도발 행위로써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며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석한 자료를 종합해 본 결과"라며 "이 미사일은 노동미사일급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북한, 정말 무모하고 어리석다", "이런데도 야당은 북 미사일 방어설비인 사드설치를 중지하라고?", "사드는 고고도로 발사된 미사일을 방어하는거지 직선거리 200km이내의 한반도는 부적합하다"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 울산 앞바다서 규모 2.3 지진

12일 오전 9시 20분께 울산 북구 동북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규모가 작은데다 육상에서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들어 두 번째며 지난 10일 지진도 이번 지진과 비슷한 곳에서 규모 2.2의 지진이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이에 "우리나라도 이제 정말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구나", "지진에 대해 안전불감증을 갖아서는 안되는 시기다", "울산, 경주에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불안할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 참가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뉴시스

◆ 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 15차 촛불집회에서 "전국적으로 8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덕수궁 대한문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주최로 50여 개의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의 제 12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탄기국은 총 21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말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려고 이러나", "한 숨만 나온다. 본질을 잊은 대한민국", "집회는 자유다. 누구도 비난해선 안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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