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질의
도교육청, 공문 관련 교육부 회신 기다리는 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감사인력을 꾸리는 과정에서 교육부의 감사 인력 지원이 안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나와 사실 관계가 주목되고 있다.

제406회 충북도의회 제1차 교육위원회가 열린 16일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블랙리스트 교육부 외부 감사 실제 요청 여부와 요청 결과"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유수남 충북도교육청 감사관은 "교육부에서 감사 인력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연락이 왔다고 듣고 왔는데 의회에 출석해 있기 때문에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유 감사관은 "공공감사에관한법률에 따라 감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감사 부서장이 독립적으로 하게 돼 있고 특정감사 계획서를 올리면서 문제의식을 말씀 드린바 있다"며 고 강조했다.

유 감사관은 "감사는 독립적으로 결정하도록 법률로 지정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감사는 속도가 중요한데 증거인멸 우려나 관련자 담합 등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공보관실을 통해 "교육부 감사 인력 파견 공문과 관련해 교육부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