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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개고기에는 오행원리가 담겨져 있다. 초·중·말복은 십간중 庚日에 온다. 이 경일은 오행으로 치면 金에 해당하고 이 金은 계절로 치면 가을에 해당한다. 견공중에는 누런 가을색을 지닌 황구가 金기운에 해당한다. 선조들이 복날 개를 잡아먹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름에는 무더워야 곡식이 잘 자란다. 반대로 서늘한 '가을기운'(황구)이 설쳐대면 자칫 흉년을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선조들은 '가을기운'을 잡아 먹었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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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은 영계의 내장을 빼내고 그 속에 양기운이 강한 인삼·찹쌀·대추 등을 넣은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동양철학 사상이 담겨져 있다. 여름철이 되면 바깥 공기는 무척 더워지게 된다. 따라서 대기는 양이 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음양원리에 따라 음이 된다. 선조들이 여름철에 삼계탕을 즐겨 먹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음기운이 강해진 체내를 양기운(삼계탕)으로 보양하기 위해서다. / 조혁연
문화
조혁연 기자
2008.07.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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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원대 안정을 바라는 교수 모임'(이하 안교모)이 단서를 달긴 했으나, 현대백화점그룹과 현 법인과의 협상을 촉구했다.그러나 '안교모'는 평소 친법인측으로 분류되던 학내 임의단체여서, 매우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3일 안교모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학원인수 시도에 대한 안교모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 "현대백화점 그룹이 현 법인과 사전 협의없이 학원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안교모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어떤 기업이든 간에 학원인수 의사를 피력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들어오는 어떠한 법인도 환영할 것이고, 현대백화그룹점도 예외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이어 안교모는 "현실적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이 채권자가
사회
조혁연 기자
2008.07.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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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야영장을 찾을 때는 이제 텐트와 매트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23일 국립공원 월악산관리사무소(043-653-3250)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텐트 및 매트 대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여 가격은 텐트의 경우 소형은 5천원, 중형은 8천원(각 1박 기준)이다. 이밖에 매트 사용료 1천원으로, 1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월악산 사무소 관계자는 "야영장 이용객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이제 담요 등 간단한 야영 도구만 챙겨오면 국립공원 월악산 안에서 즐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조혁연
사회
조혁연 기자
2008.07.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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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영어로는 '타이푼'(Typhoon)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본래 태풍은 '구(風+具) 풍'으로 적었다. '구'는 '둥글둥글 돈다'는 뜻이다. 따라서 '구풍'을 문자대로 풀면 '소용돌이 바람' 정도가 된다. 이것을 아랍 사람들은 '투판'(tufan)이라고 발음했고, 이것이 영어 '타이푼'이 됐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은 이 영어 발음을 따라 태풍(颱風)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일종의 역수입 단어인 셈이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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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원학원 구성원들이 현 재단을 압박하는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서원대 교수회(의장 조명화)가 22일 최경수 서원대 총장이 "재단과 그룹간의 협상을 주선할 수도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이를 적극 환영했다.교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 총장이 상황인식을 올바로 했다는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새로운 역할을 자임하려 하기보다는 그간의 판단 착오와 그릇된 행위에 대한 책임부터 먼저 느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와 함께 박인목 서원학원 이사장이 전날 "학원을 제3자에게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교수회는 "공익법인 관리자에 지나지 않는 박 이사장이 현대백화점 그룹을 기업사냥꾼 등으로 비난한 것은 대학을 기업과 같은 소유물로 생각하는 나쁜 발상" 이라
교육
조혁연 기자
2008.07.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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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원구성 주체들 사이에 이른바 '3인-3색' 식의 발표가 21일 동시에 나왔다.그러나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최경수 서원대 총장이 "현대백화점그룹과 현 이사장간의 협의를 주선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학교법인 서원학원은 이날 '현대백화점의 학원인수 시도에 대한 법인입장'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제 3자에게 학원 경영권을 넘길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법인측은 "학원측과 사전협의없는 채권양수도를 통해 법인인수를 기도하는 행태는 기업사냥꾼식 적대적 M&A나 다름없다"며 "채권인수에 나선 회사는 백화점 그룹 계열사의 하나인 현대H&S가 지분 100%를 보유한 호텔현대금강이란 비상장 회사일뿐"이라고 주장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에대해 "계열사인
교육
조혁연 기자
2008.07.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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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중에는 눈이 없는 것이 있다. 이를 '무정란 태풍'이라고 한다. 태풍은 발생해역의 수온이 27도 이상이고, 상하층 대기층이 불안하며, 이로 인해 소용돌이가 일어나야만 태풍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충족되지 않을 때 무정란 태풍으로 변한다. 무정란 태풍은 중심부 기압이 크게 내려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번 7호 태풍 '갈매기'도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무정란 태풍으로 변했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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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얼마나 낚시에 열중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파도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같은 높이로만 오지 않는다. 여러 번의 '잔파' 뒤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엄청나고 높이가 높아진 대파(大波)가 밀려온다. 대부분의 낚시꾼 사고는 이 대파에서 비롯되고 있다. 영어에서는 이를 '제 9의 파도'라고 부른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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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노아의 홍수에 대해 '그날 큰 깊음의 샘물이 터지듯 하늘 창이 열렸고, 40일 주야에 비가 내리고 그 물이 빠지는데 150일이 걸렸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육지에서 코로 숨쉬는 동물은 모두 죽었다'고 홍수 이후를 적고 있다. 노아의 홍수는 지구적인 현상이었을까. 아니면 중동지방에서만 일어났을까. 학자들간에 설화일 가능성,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범람설, 실제 역사적 사실 등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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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자들은 "하늘에도 강이 흐른다"고 말한다. 매일 밤 짓고 헐리기가 반복되는 '은하수의 강'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여름철 자주 형성되는 '정체전선'이다. 한반도에 좁은 띠 모양의 정체전선이 형성되면 이것이 통로 역할을 하면서 서해 수분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 이 경우 '물풍선'이 만들어지면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다. 여름철 대형수해는 모두 이같은 하늘구도와 관련이 있다. / 조혁연
환경
조혁연 기자
2008.07.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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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서원학원 사태와 관련, 본보가 어제 보도(16일자 3면)한 '중앙대식 해결 방법'이 학원 주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게다가 박인목 현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원대 학생들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때가 되면 협상을 해서"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현행 관련법상 학원 부동산은 교육용 재산이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이 없는 한 이를 매매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그러나 세칭 '중앙대식 해결 방법'을 활용할 경우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거래효과를 낳을 수 있다.서원학원을 예로 들 경우 박 이사장이 대학 울타리 밖에 공익법인을 설립하고, 이때 학원인수 의사를 밝힌 현대백화점 그룹이 해당 공익재단에 인수 예상액 만큼을 기부할 경우 실질적인 거래효과가
교육
조혁연 기자
2008.07.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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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종렬)이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에 대해 공권정지 2년을 선고했다. 초심호계원은 지난주 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59차 회의를 갖고 국고보조금 편취혐의로 법원으로부터 2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에 대해 공권정지 2년을 선고했다. 현직 본사주지가 종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타 스님은 30일 이내에 재심호계원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으며 재심호계원에서 징계가 확정되면 본사 주지직이 박탈된다. / 조혁연
사회
조혁연 기자
2008.07.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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