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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혼돈으로 얼룩진 어두운 역사를 뒤로 하고 저마다 희망찬 2010년 경인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충청권은 정부의 '5+2광역경제권' 등 새로운 지역발전전략에 따라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의 발굴에 나서고 있다.삼한시대부터 마한지역에 포함되어 동일한 역사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충청권은 여전히 동질적인 공간단위로 인식하고 있다.수도권 정책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충청권은 국토중심지로서 기능 확보와 함께 수도권기능 수용을 위한 지역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충청권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대덕특구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오창단지, 천안·아산권 산업단지와 서해안 초광역개발권, 청주국제공항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
사설
중부매일
2010.01.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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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2010 경인년에는 6.2 지방선거가 치러진다.지방이 희망인 지방화 시대에 지방의 일꾼인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게다가 올해는 1995년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 15년째가 되는 해이면서 시도지사 위주로 뽑는 것이 선거가 기초단체의회 의원과 교육감,교육위원까지 모두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공직자 선출규모도 4천명에 출마자만 해도 1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지역의 미래와 발전이 지방의 수장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지역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따라 천양지차로 달라진다는 것을 숱하게 경험했을 것이다.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
사설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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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우리민속 명절 떡국의 힘이라면, 어떠한 경제 한파와 쓰나미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 정부는 정치권의 뒷받침 없어 제자리고, 부자는 여유 있다 총총 거름이며, 서민들은 갈 길이 멀고 시급한 현실이다.황소걸음에 가랑이가 찢어 질 판인데, 이래서는 제대로 성과를 내기가 어렵고 다함께 합심해서 밀고 댕기고 호흡을 맞추어야 살길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국회는 여야가 당리당략에 몰두하기에 앞서 국민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무엇이 시급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앞장서야 한다.그동안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한 각종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각종 사회현안과 사건사고가 바쁜 갈 길을 막고 있는 것도 예외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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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강렬한 태양처럼 경인년 새해의 희망찬 역사의 장은 열렸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저마다의 가녀린 소망의 날개를 펼친다. 얼마 전 읽은 유순신님의 < 변화의 두려움을 사랑하라>는 글에서 님은 이렇게 역설했다. "잘 모르는 길을 떠날 때, 우리는 지도를 챙깁니다. 중요한 정책을 추진할 때, 정부는 로드맵을 만듭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내 인생의 길'을 걷는데, 로드맵 하나 없이 무작정 터벅터벅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10대에는 무엇을 하고, 20대에는 무엇을 하고, 30대에는 또 무엇을 하고... 구체적인 내 인생의 로드맵을 지금 가슴속에 품고 계신가요? 20대에는 내가 평생을 통해 몸담을 만한 천직을 정해야 합니다. 30대에는 내가 정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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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일반적으로 기다려지는 것이 눈이다. 그러나 한편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 또한 눈이다.며칠전 올 겨울들어 처음 1-2cm 정도 눈이 내렸는데 서울시내에 교통대란 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았다.그 옛날로 돌아가 보기로하자. 필자는 고향이 전북 임실인데 이곳은 산중이라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며칠 내려 심할때는 처마밑까지도 쌓인다.그 당시 고향에 시외버스가 하루 한대가 겨우 운행했는데 저녁에 왔다가 아침에 일찍 전주로 되돌아간다.저녁에 엄청난 눈이 내려 쌓이기때문에 다음날 갈려면 도로, 전답이 구분이 안되어 운전을 할 수 없으니 미리 가고야 만다.그당시 전주에서 하숙을 하면서 중,고교를 다녔기때문에 집에서 평길로 100리 가까운 길을 걸어서 일요일 전주까지 오고 갔던 기억이 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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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독서의 계절이라면 가을로 알고 있는데, 사실 많은 통계에 의하면 가을은 사람들도 말처럼 살만 찌우려는지(?) 독서를 가장 하지 않는 계절이고, 오히려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에 독서를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었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라는 책을 이제야 꺼내 읽기 시작했다.4~5년 전에 구입하기는 하였으나, 성경책 같은 정도의 묵직한 두께와 깨알 같은 활자, 그리고 그에 반비례하듯 책을 모두 읽더라도 현실적인 이득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계산 덕에 '서양미술사'는 몇 년째 책이 아니라 서재를 장식하는 먼지를 뒤집어 쓴 장식품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필자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책을 많이 읽고 그만큼 책을 아끼는 분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故 정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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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말에 정말로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UAE가 발주한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언론들은 앞 다투어 그 소식을 전하며 쾌거가 있기까지의 후일담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되풀이 읽어도 기분 좋은 그 후일담의 주요 내용을 다시금 짚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UAE의 아부다비 실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전화를 건 것은 11월 초였습니다. 주계약자인 한전이 프랑스의 아레바, GE-히타치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청와대에 보고한 직후였습니다. 현대건설 CEO 시절 해외 수주 경험이 많은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통화가 끝난 뒤 '비상'을 걸었습니다. '느낌이 좋지 않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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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혁신.기업도시 추진 등 지역현안들의 추진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본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대전, 충청지역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엔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세종시 수정추진에 대해 63.2%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찬성은 28.4%에 불과했다. 지난해 충청권을 뜨겁게 달궜던 세종시 논란은 올해에도 세종시 수정으로 인한 충청권의 반발이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치권에서는 '세종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논점보다 정치 역학적인 파급력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정부는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 산업과 문화 등 인프라를 복합한 새로운 모델의 도시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과 해당 주
사설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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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첫날의 감흥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 사랑, 첫 출발, 첫 눈, 첫 만남, 첫 입사, 첫 입학 ,첫 집 마련 등 '첫'자에는 희망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너나할 것 없이 기대를 품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이런 '첫'자에는 늘 '처음처럼'이란 표현이 함께 합니다. 처음에 먹었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하였습니다. 그 분이 남긴 말입니다. "내 나이 여든 다섯.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자연히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 비해 여러 의미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다." 우리도 지난 한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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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현장출동이 늦어지고 그로인해 재산과 인명피해가 생긴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 도착이다.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1분 1초를 다투며 5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야만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방통로는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소방 출동로는 곧 '생명로'인 셈이다.특히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소방 출동로는 필히 확보돼야 한다. 재래시장은 노점좌판, 차광막 등의 설치로 차량통행을 방해한다. 아파트 단지도 소방차 주차 구획선 내 까지 차량들을 주차해 놓고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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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庚寅)년이다. '호시우행(虎視牛行)',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이 먼저 떠오른다. 경인년 호랑이의 상징과 잘 맞아 떨어진다.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판단하고 소걸음처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호시우행이든, 호시우보든 올해 교육계도 이런 행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지난 일년에 대한 여러 가지 반성적 측면에서다. 첫째, 백년대계다. 그 동안 교육에 대한 정책적 접근은 백년대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백년은 커녕 십년조차 내다보지 못했다. 심지어 1~2년을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도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백년대계란 말이 어김없이 나온다. 관중(管仲)이 무덤 속에서도 웃을 일이다. 백년대계란 말은 관중의 저서 '관자'(管子)에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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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백호의 해인 2010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천년 이후 또 다시 21세기 새로운 10년의 해가 떴다. 지난 1년 우리는, 아니 충청권을 비롯한 비 수도권은 더 힘든 한해였다.2009년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구조 속에 엄청한 고통의 시간을 흘러 보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틀이 무너지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로부터 촉발된 균형발전 및 분권정책의 실종은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이어져 끝없는 투쟁과 갈등을 양산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기업 유치 차질은 물론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지지부진으로 파생됐고. 세종시 수정 추진은 결정적으로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인구 및 산업의 집중이 심해지고 지방은 갈수록 피폐해졌건만, 정치권은 그 어디에서도 지방과 민생을 찾아
사설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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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의 반도국으로서 대륙과 도서를 연결하는 육교적 위치에 있으며 삼면이 바다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유라시아대륙에 접해있고 주위의 바다가 모두 內海(내해)이므로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겨울이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를 말하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만주와 일본의 남서부지방과 더불어 삼한사온의 특성이 잘 전해 내려오는 계절이다. 이는 대륙내부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의 일생과 관계가 깊은데 겨울철동안 우리나라의 날씨를 좌우하는 가장 주요한 氣團(기단)으로 ·영하30~40도나 되는 한랭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만주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母體(모체)기단의 특성과 변질여하에 따라 좌우된다.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는 강한 북서계절풍에 실려 寒波(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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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가 되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고맙고 감사한 것과 미안하고 고쳐야할 것, 그리고 많이 베풀지 못해 송구스런 마음을 반성하며 새해맞이를 한다. 2009년 기축 년은 황소처럼 느긋하게 걸어왔지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기쁜 일 보다 슬픈 일이 훨씬 더 많았던 불균형의 해였다. 피겨 퀸 김연아의 국제대회 쾌거와 월드컵 본선진출의 스포츠 분야 외에는 국민들을 즐겁게 해준 일이 별로 없었다. 우리들의 가슴에 사랑의 실천을 깊이 심어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불후의 가르침이 되고 있으나, 차별화된 실천의지로 역경을 이겨냈던 대통령들의 서거는 듣기 민망한 화제만 남겨 놓아 씁쓸하기만 하다. 온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나로호 발사체의 공중 실종은 절반의 성공이라 자위를 해보지만, 정치인들과 이해관계자들만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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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가리켜 청산유수라 하더니 참으로 세월은 빠르고 빠르다. 엊그제 2009년이더니, 어느새 2010년이 우리 앞에 다가와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 새해의 첫 걸음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새해를 맞으니 왠지 마음이 설레고 희망과 용기가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이른 봄에 새싹이 움트듯 돋아나는 느낌에 전율이 인다. 이런 감정이 떠오르니 나도 새로운 인생길을 걸으며 내게 주어진 일에 정성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도 가져본다. 그런데 새해가 되니 문득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전통 풍조가 떠오른다. 바로「까치설날」이라는 우리의 세속 풍조이다. 까치설날이란 섣달그믐날을 가리킨다. 까치설날을 작은 설날이라고도 하며, 내일을 기다리는 날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복된 날이라고도 하는 풍조가 있다. 그렇다면 섣달금음을 왜 까치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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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인기가 최근 상승일로다. 세일즈 외교로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지지도도 50% 대로 솟아올랐다. 청와대가 신년화두로 '일로영일'(一勞永逸,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림)을 선정한 것은 마치 MB의 행보를 염두에 둔것 같다. 청와대는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특히 "지금까지 누적된 고질적인 잘못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신년화두만 곰곰히 새겨봐도 내년엔 국운이 상승할 것 같은 기대감이 느껴진다. 더
사설
중부매일
2009.12.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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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공직자들의 사퇴가 줄을 잇는 가운데 최근 이완구 충남지사의 지사직 사퇴, 여기에 김재욱 청원군수에 이어 박수광 음성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하는 등 연말연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이 충남지사는 신년 초순쯤 있을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발표를 앞두고 "원안추진 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면서 지사직을 전격 사퇴 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선거구민들에게 '버스투어'를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150만원의 벌금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군수직 상실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던 박수광 음성군수는 끝내 지난 24일 대법원 상고심 결정에서 벌금 200만원을 그대로 선고받아 역시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주시장 선거 출마설이
사설
중부매일
2009.12.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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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경찰의 최대 화두는 과학치안이다. 과학치안은 날로 광역화·지능화·흉포화 되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인의 조기 검거를 위해 주요 도로 및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박기륜 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도내 각 경찰서를 순회하며 특강을 실시하는 등 과학치안에 대한 조직 내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력했다. 그 결과 충북경찰은 올해 5대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약 11% 감소하고 교통사망사고가 16% 줄어드는 등 각종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학치안 뿐 아니라 협력치안·정성치안을 강조하며 민관협력을 내세웠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과학치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싯점이 됐다. 지금까지 과학치안이 기계에 의존하는
내부칼럼
유승훈 기자
2009.12.29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