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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예술단 창단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일 충북도 신동인 문화예술국장은 "7월초 도립예술단 창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국장에 따르면 현재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7월초 예술단 창단 계획을 밝히고 이어 구체적 장르를 제시할 전망이다. 장르는 "오케스트라이거나 극단 둘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역 연극계 요구가 이어지면서 예술단 창단은 도립극단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여기에 청주시가 시립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 도가 교향악단을 창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해관계가 이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신 국장은 "도립극단은 지난해부터 충북예총을 중심으로 꾸준히 건의돼 온 것으로 정우택 지사
문화
김정미 기자
2007.06.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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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에 천둥치는 소릴 듣고잠에서 깨어 창밖을 본다검은 바다와 흰 바람이 불빛에 일렁인다저기 어디쯤그리워했던 것들 모두 사라지고버려야 할 것들만 어스름에 선명해진다어떻게 흘러 여기까지 왔나새벽공기가 신선하게 침엽수를 흔들고새들이 지난밤의 기억을 물어다 풀숲에 심으면강에선 물고기들이 그 씨앗을 훔쳐 달아난다내가 선 곳이 이렇게 아플 줄이야아침이 터올 때까지 창에 서서꿈을 벗어 걸어놓고 밖을 본다거기, 누구지?- 정한용 시집 '흰꽃' 중 (문학동네, 2006년) 우리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혼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 창 밖의 검은 바다 위로 바람이 불고 그 위로 불빛이 일렁이는 걸 바라보다가 비로소 자신의 모습과 조용히 대면하게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일렁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6.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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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본부장 박영환)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가요와 클래식, 재즈가 어우러진 매혹적 무대가 열린다.이날 공연에는 테너 임웅균과 가수 유열, 재즈 가수 윤희정이 출연해 귀에 익은 가곡과 팝송, 재즈곡을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반주를 맡은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이홍규)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톱가수 유열이 'Can't take my eyes off you',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을,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테너 임웅균이 '목련화'와 '여자의 마음' 등을 들려준다. 또 재즈가수 윤희정은 콘트라베이스와 콩가 등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와 함께 'It don't mean a thing', 'Over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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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년극장(대표 진운성)이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기념공연을 올린다.청년극장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5회 전국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을 공연한다.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세계 최고(最古) 금속 활자본 '직지(直指)' 우수성과 가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담고 있는 작품. 직지를 찾으러 중국에 다녀온 주인공 심현규과 젊은 의지로 뭉친 '직지 찾기 운동본부' 팀원들의 직지 찾기과정을 그리고 있다.진운성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에는 김상규, 방재윤, 권영옥, 진운성, 이미영, 박종보, 임은옥, 윤원기, 최교식, 김정수, 이윤혁, 윤우현, 최영갑, 민병인, 양은희, 김승석, 조영민 등이 출연한다. 한편 공연 후인 오후 8시30분 청주예술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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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그려진 한국전통민화를 선보이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한국공예관은 1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민화전 '나무에 깃든 빛깔' 을 통해 민화와 가구가 어울려 펼치는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전시한다.충북민화협회 회원 10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민화전은 서정적 이야기와 기원적 의미가 강한 민화를 새롭게 구성해 보임으로써 생활공간 속에 자리한 민화의 깊이는 느낄 수 있도록 한다.한지나 비단 등 평면적 공간에서 외유해 가구에 그려진 50여점의 민화작품들은 모란, 연꽃 등 갖가지 꽃들과 어울려 노니는 곤충, 물고기들의 모습을 한국전통가구에 그려넣음으로써 가구가 갖는 무생물적 사물에 생동감을 부여한다.전시되는 작품은 충도, 화조도, 연화도 등이며 그림을 입은 가구는 함, 반닫이, 좌경, 3층장, 문갑, 경상, 약장,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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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과(誇) 기와(瓦) 달 감(甘) 날 생(生) 쓸 용(用) 밭 전(田) 짝 필(匹) 병 질(疾)…한자 한한자전(漢韓字典, 일명 옥편)첫머리에 나오는 214 부수(部首)를 우리 국악인 '타령'과 '꼭두각시' 리듬 장단에 맞춰 익히는 이색 특강이 열린다.청주문화의집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자의 음과 뜻을 확실히 알고 기본을 쉽고 흥겹게 익히는 '국악 한자 교실'을 연다.충북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이 교실은 오는 8월 9일 개강해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네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문상숙 강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한자를 배우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한자의 기본을 우리 리듬으로 익히고 나면 이를 응용해 더 어려운 한자도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043-223-06
문화
김정미 기자
2007.06.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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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행사장에서 공예 체험행사를 운영할 공방 및 작가를 모집한다.모집 공방과 작가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체로 관련 공방과 공예업체,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공모는 행사장을 찾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공예 프로그램이라야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대표와 작가는 참가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공모 기간인 오는 7월 3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행사팀(043-277-2507)으로 문의하면
문화
김정미 기자
2007.06.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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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네쓰시네마 (www.jeunessecinema.co.kr)1관황진이 10:20 13:00 15:40 18:20 21:00 23:40 2관슈렉3 (자막) 11:00 12:55 14:50 16:45 18:40 20:55 22:50 3관캐리비안의 해적3 - 세상의끝에서 / 황진이 10:00 13:10 16:20 / 19:30 22:405관슈렉3 (더빙) / 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끝에서 10:00 11:55 13:50 15:45 17:40 / 19:35 23:006관러브 앤 트러블 10:10 12:00 13:50 15:40 17:30 19:20 21:10 23:00 7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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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Art and Kitchen = 16일까지 신미술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쿠키만들기, 앞치마 디자인하기 등 미술문화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권인숙, 김영인, 서정두, 한성수 작가가 참여. 미술관은 내친구 관람은 6월 16일까지, 체험교실은 31일까지 열리며 24일에는 신경식 원장의 임신육아교실이 열린다. 또 12일과 26일 놀토에는 스페이스몸과 대청호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신미술관을 산책하고 스파게티 만들기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정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043-264-5545)▶슬기로운 여름나기 부채전 = 29일까지 충대병원 전시실. 오는 19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앞두고 전통을 생각하게 하는 부채전. 한국화 동아리인 향인회가 친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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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제33주기 열반대제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 2만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총무부장 문덕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화산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열반대제는 삼귀의, 국민의례, 찬불가, 독경, 종의회의장 도정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헌향·헌화 및 헌다,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중생 구제의 서원을 세우고 쉼 없이 정진 수행하시며, 나라를 잃고 외세의 수탈을 당하며 신음하고 있던 우리 민족이 집처님 가르침대로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셨다"며 "주경야선의 가르침을 받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6.1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