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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앞두고 전통을 생각하게 하는 부채전이 열린다.한국화 동아리인 향인회는 4일부터 29일까지 충북대병원 전시실에서 '슬기로운 여름나기 부채전'을 연다.청주시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번 전시는 친환경적 부채를 통한 슬기로운 여름 나기를 제안한다. 좋은 전통을 되살리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에어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전시의 목적. 선조들의 좋은 전통 문화를 현대 생활속에 접목시킨 작품들은 위기에 처한 지구에 지속가능한 상생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향인회 회원들은 지난 2003년 결성 이후 인사동과 미술관 등을 견학하며 한지의 가치와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일반에 알려 왔다. 그동안 한지공장 방문, 문진 만들기, 붓 시연, 낙관 연구 등을 통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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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근 / 교사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문화
김정미 기자
2007.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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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0주년을 맞은 CJB청주방송이 지역방송 가운데 처음으로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는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충주대 이강희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악장에 양승돈 원광대 교수를 선임한 CJB 교향악단은 독일 인스부르크 슈만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김이슬(바이올린. 현 충주대 출강)등 8명의 수석단원과 41명의 단원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플루티스트 최나경,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장유상,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유정필 등이 협연하며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넌 왜 울지않고'(E.D.Curtis)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하바네라'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나는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6.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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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네쓰시네마 (www.jeunessecinema.co.kr)1관밀양 10:10 12:50 15:30 18:10 20:50 23:302관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 끝에서 11:50 15:00 18:10 21:20 3관전설의 고향 10:00 11:55 13:50 15:45 17:40 19:35 21:30 23:25 5관넥스트 / 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끝에서 10:10 12:00 / 14:00 17:10 20:20 23:30 6관데스워터 10:50 12:50 14:50 16:50 18:50 20:50 22:50 7관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끝에서 10:00 13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5.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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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연호 개인전 = 10일까지 대청호미술관. 기호-상징&DRAWING이라는 주제로 기하학적 도형을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시간적 상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여러 텍스트적 표현요소를 핸드 페이퍼와 나무를 이용해 조형기호적인 작품으로 완성했다.(043-251-3541)▶Art and Kitchen = 16일까지 신미술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쿠키만들기, 앞치마 디자인하기 등 미술문화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권인숙, 김영인, 서정두, 한성수 작가가 참여. 미술관은 내친구 관람은 6월 16일까지, 체험교실은 31일까지 열리며 24일에는 신경식 원장의 임신육아교실이 열린다. 또 12일과 26일 놀토에는 스페이스몸과 대청호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신미술관을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5.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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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시노드 의안 초안에 대한 각 의안준비위원회 발제'를 위한 시노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각 본당 시노드 준비위원장, 선교·청소년·가정성화부장, 각 본당 주일학교 대표, 청소년 대표 외 참석을 원하는 신자를 대상으로 한다.세미나는 오전 10시 개회기도 및 말씀낭독을 시작으로 이중섭 신부의 청주교구 시노드 선교의안 초안 발제와 양윤성신부의 청소년 의안 초안, 서철 신부의 가정의안 초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노드 홈페이지(http://synod.cdcj.or.kr)나 시노드 사무국 (043-215-2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박은지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5.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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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강서교회 도시락 나눔운동○…청주 강서교회는 31일 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젼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나눔 운동을 펼친다. (043-231-5004)예장통합 남선교회 체육대회○…예장통합 충북노회 남선교회는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일신여고운동장에서 연합 체육대회를 갖는다. 이번 체육대회에선 족구와 배구,계주등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043-228-7816)청주서남교회 단기선교 희망자 접수○…청주서남교회는 오는 8월 6일부터 11일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민도르섬 산족마을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 주민들에게 의료와 미용, 찬양, 교육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043-239-1009)6월3일 청주 남교회 가정사역 세미나○…청주 남교회는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가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5.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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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을 따라 물결로 가면 다다를 수 있을까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란 바다의 갈비뼈 하나섬은 섬을 섬이게 하는 바다를 모르고바다는 바다를 바다이게 하는 섬을 모른다물결이 물결을 일으켜 섬을 감추고물결이 물결을 쓰러뜨려 섬을 드러내는온갖 쓰러짐과 일어섬의 바다에서결코 쓰러지지 않고 일어서지 않는 수평선그 너머 물결을 따라 물결로 가면 다다를 수 있을까오랜 설레임에 나부끼던 사람들의 偏愛가 눈떠마침내 물결의 사이 쓰러지고 일어서던 사랑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란 바다의 갈비뼈 하나섬은 섬을 섬이게 하는 바다를 모르고바다는 바다를 바다이게 하는 섬을 끝끝내 모른다- 강연호 시집 '비단길' 중에서(1994) * 우리는 어쩌면 하나씩의 물결인지도 모릅니다.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 위에서 일어서기도 하고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5.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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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결혼 10년차인 주부 K씨는 결혼과 동시에 남편에게 생활비를 타 쓰고 있다. 평소 꼼꼼하고 세심한 남편이기에 가정경제를 맡기기에는 아내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합의에서 였다. 그러나 아이들이 커가면서 양육비는 물론 미용실가는 비용마저 사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경제권을 넘겨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남편은 그럴 의사가 없다고 했다. K씨에 따르면 남편은 '뼈 빠지게 번 돈을 헛되게 쓸 수 없다'며 생필품 구입 목록까지 요구하고 있다.# 2결혼 30년 차인 중년의 L씨 부부는 부부모임을 갈때마다 부부싸움이 잦다. 남편은 다른 부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돌대가리'라느니 '저렇게 굴러다니는데 밤일이 하고 싶겠냐'며 짖궂은 농담을 일삼는다. 허물없이 지내는 부부계인지라 그러려니 참아왔지만 자신을 폄
문화
김정미 기자
2007.05.28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