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안보리 일원에 걸쳐있는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인근의 월악산, 충주호, 송계계곡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국내 유수의 온천중 하나이다. 소백산맥 조령의 북서쪽 산록에 자리잡고 있는 산간 휴양관광지로서 인근에 미륵사지, 하늘재, 덕주산성, 주정산봉수대 등 역사문화자원도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하지만 8,90년대 유명관광지였던 많은 곳이 최근 들어 관광객 유치 측면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그 성적이 초라하기 짝이 없다. 도내만 하더라도 속리산 법주사가 그렇고 또 수안보 온천이 그러하다.충북도내에는 현재 수안보온천과 더불어 국립공원 속리산, 단양지역 등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단양군을 제외한 나머지 두 지역의 관광특구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8:22
-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원안건설 사수를 위한 전국 연대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들은 21일 충남 연기군청을 방문하고 "행정도시의 무산은 균형발전정책의 사망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영·호남, 충청권, 강원 등 지역을 초월해 지방민들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연대를 조만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연대가 영호남과 강원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될 날도 멀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미래는 결코 세종시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종시의 건설과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건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현상들이 모두 수도권으로 쏠리는 극한 상황을 벗어나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사설
중부매일
2009.11.23 18:21
-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착수됐으나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22일 부여 구드래에서 금강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갖고 착수했다.충북에서는 금강 10공구와 한강 7공구가 1단계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금강 10공구는 청주 1,2지구와 강외지구로 구분되며 청주 1,2지구는 보상률 80%를 넘어 연내 착공이 가능하며 강외지구도 주민들과의 보상협의가 지연됐으나 최근 감정평가를 완료했다.반면 한강 7공구와 8공구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충북도의회는 23일 정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들과의 소통 부재로 주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개발계
사설
중부매일
2009.11.23 18:21
-
우리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 속에서 편리하고 혼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이런 삶 속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돼가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피드는 곧 경쟁력이다. 이런 경쟁 속에서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요즘 1가구 2차량 이상 보유 가정이 늘어나면서 약 1천700만대의 차량이 우리나라 도로를 점유한지 오래다. 이로 인한 교통량의 증가와 무분별한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차량 정체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고, 이런 상황은 각종사고 발생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과 사고 수습차량들의 현장출동 지연이란 상황을 만들었으며, 출동지연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연결고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7:43
-
-
지난 주말에 방영된 모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연예인 6명이 뉴욕으로 날라가 한국음식을 홍보했다.일본의 '스시'와 인도의 '커리'가 서양인들에게 친숙한 음식인데 반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음식은 그들에게 여전히 생소한 음식이었다. 서양인들이 알고 있는 우리나라 음식은 '김치' 뿐이었기 때문이다.지난 21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는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우수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의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쉬움만 가득 남긴 채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는 충북지역의 향토음식을 발굴하는 자리가 아닌 대학생들의 요리 경연대회에 불과했으며 허술한 프로그램으로 내외빈이 다녀간 오후에는 행사장이 썰렁했다. 다문화 가족요리에
내부칼럼
민정기 인턴기자
2009.11.23 17:41
-
집중 작업할 일이 있어 며칠간 산을 마주 볼 수 있는 숙소에 묵게 되었다. 며칠 사이인데도 산 색깔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색을 띤 채 자기가 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매 맺고 겸허하게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올 해 내가 꿈꾸고 계획했던 것과 결실한 것을 돌아보게 된다. 어떤 새로운 꿈을 품는다는 것은 마치 여인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기를 낳으려면 임신하기 이전부터 보는 것, 먹는 것, 생각하는 것을 절제하면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꿈을 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7:40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시절 행정수도이전 문제에 집착했다. 행정수도이전 문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일부 행정기관을 이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편법으로 이를 돌파하려고 했다. 필자는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시 수도권 과도집중 해소, 국토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행정수도이전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대통령과 집권세력에 의한 일방적인 추진은 반대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노 전 대통령만큼 한반도대운하에 집착해 많은 환경·교통전문가와 국민 여론이 이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출하자 4대강 개발이라는 편법으로 이를 돌파하려고 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전임 대통령의 행정복합도시라는 프로젝트는 어떤 허울 좋은 미사여구로 포장하더라도 폐기처분될 상황에 처해졌음은 명확하다.많은 국민들은 왜 지금 한반도대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7:39
-
'정치후원금'이란 정치인이나 정당이 정치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으로서 정치에 있어서 꼭 필요한 수단이며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부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또한 정치자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건전한 정치후원금 마저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현실에서 자발적인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조성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지나온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1인 보스체제의 정당, 독선적 의사결정구조, 거액의 불법정치자금문제 등 수많은 난제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 특히 대기업과 정치권의 정경유착에 따른 대규모 불법정치자금은 한국정치사에서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큰 변수로 작용한 바 있었다. 이러한 불법정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2 18:29
-
교직입문을 꿈꾸는 예비교사들이 많다. 2010년 중등신규임용시험 지원현황에 의하면, 서울의 경우 최고 경쟁률은 237대1(음악), 전체 평균경쟁률은 43.8대1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교직의 전성시대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바람직한 것일까? 아니다. 일견 높은 경쟁률이 교사들의 자존심을 올려줄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한계는 거기까지다. 교직만큼은 입문해야 될 사람만이 입문해야 된다는 점 때문이다. 높은 경쟁률이 오히려 교사체질인 사람들의 진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교직이 인기라는 말의 행간은?교직은 아이들에 대한 생득(生得)적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생득적'이란 말에 반드시 방점이 찍혀야 한다. 한번 교사는 영원한 교사로 표현되는 직업의 안정성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2 18:28
-
행정안전부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본격적인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맞물려 청주시장은 20일 열린 2009년 청주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청주·청원 통합이 이뤄지면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 2천523억원 전액을 군 지역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이와는 별도로 2020년까지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포장 농로 확포장은 물론 농가소득 사업 지원, 100억원의 농업인 자녀 장학금 조성사업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청주시의회도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청원군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청주청원상생발전위원회,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통합이 이뤄질 경우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제안한 72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통합 이
사설
중부매일
2009.11.22 18:28
-
마침내 정우택 충북지사가 세종시 관련 정부를 성토하는 말문을 열었다.늦은 감이 있고, 항의의 도가 약하지만 그나마 입장 표명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 지사가 세종시 사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보다 결연한 의지와 실행을 당부한다.아울러 전임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대전·충남 단체장들이 일군 세종시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치적 책임을 다하길 강조한다.정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의 기업퍼주기식 도시 건설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본적이 없고, 또 다른 의미에서 균형정책에 반하고 특혜시비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운찬 총리에게 충청권 시·도지사와의 회동을 건의했다.이어 "충북이전을 검토했던 상당수 기업들이 세종시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오니 항의할 수밖
사설
중부매일
2009.11.22 18:27
-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너무 과하다면서 그 경감을 위한 여러가지 대안을 적용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 채 시행착오만 거듭하고 있는 동안 공교육의 신뢰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평준화로 인해 소홀해진 영재성교육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외국어고를 비롯한 특목고와 특성화고교의 입시 경쟁이 사교육비 증가의 원흉이라며 인재양성 교육에 기여한 영재성 교육을 제도적으로 저지하려들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그런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공교육의 경쟁력이 떨어져 사교육에 그 자리의 일부를 내준 것이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긴 요인임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면 교육경쟁을 통해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2 17:18
-
집중 작업할 일이 있어 며칠간 산을 마주 볼 수 있는 숙소에 묵게 되었다. 며칠 사이인데도 산 색깔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색을 띤 채 자기가 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매 맺고 겸허하게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올 해 내가 꿈꾸고 계획했던 것과 결실한 것을 돌아보게 된다. 어떤 새로운 꿈을 품는다는 것은 마치 여인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기를 낳으려면 임신하기 이전부터 보는 것, 먹는 것, 생각하는 것을 절제하면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꿈을 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롭게 하는 유익한 비전을 품으려면 건강한 몸과 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2 17:17
-
교직입문을 꿈꾸는 예비교사들이 많다. 2010년 중등신규임용시험 지원현황에 의하면, 서울의 경우 최고 경쟁률은 237대1(음악), 전체 평균경쟁률은 43.8대1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교직의 전성시대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바람직한 것일까? 아니다. 일견 높은 경쟁률이 교사들의 자존심을 올려줄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한계는 거기까지다. 교직만큼은 입문해야 될 사람만이 입문해야 된다는 점 때문이다. 높은 경쟁률이 오히려 교사체질인 사람들의 진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교직이 인기라는 말의 행간은?교직은 아이들에 대한 생득(生得)적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생득적'이란 말에 반드시 방점이 찍혀야 한다. 한번 교사는 영원한 교사로 표현되는 직업의 안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2 17:16
-
마침내 정우택 충북지사가 세종시 관련 정부를 성토하는 말문을 열었다. 늦은 감이 있고, 항의의 도가 약하지만 그나마 입장 표명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 지사가 세종시 사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보다 결연한 의지와 실행을 당부한다. 아울러 전임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대전·충남 단체장들이 일군 세종시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치적 책임을 다하길 강조한다. 정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의 기업퍼주기식 도시 건설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본적이 없고, 또 다른 의미에서 균형정책에 반하고 특혜시비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운찬 총리에게 충청권 시·도지사와의 회동을 건의했다. 이어 "충북이전을 검토했던 상당수 기업들이 세종시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오니 항의할
사설
중부매일
2009.11.22 17:14
-
행정안전부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본격적인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와 맞물려 청주시장은 20일 열린 2009년 청주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청주·청원 통합이 이뤄지면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 2천523억원 전액을 군 지역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이와는 별도로 2020년까지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포장 농로 확포장은 물론 농가소득 사업 지원, 100억원의 농업인 자녀 장학금 조성사업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청주시의회도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청원군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청주청원상생발전위원회,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통합이 이뤄질 경우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제안한 72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통합
사설
중부매일
2009.11.22 17:13
-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18일 오후 8시 행정도시 이주민들이 단식중인 연기군청 앞마당 천막농성장을 찾았다. 이 도지사는 단식중인 이주민들에게 국가가 필요하다고 해서 땅을 내주고, 고향도 버리고, 돈 몇푼주고 나가라고 해서 나온 여러분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주민들은 이 도지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총리를 내세워 기업도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당에 이제는 전면에 나서 충청인의 대변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도지사는 나는 노련한 정치인이다,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때가 되면 무겁게 나서겠다고만 말을 되풀이 하고 우리끼리는 이자리에서 상처 받는 말은 하지 말자고 이주민들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일부 참석한 주민들은 늦은 밤에 와 돌아가는 이 도지사의 모습을
내부칼럼
홍종윤 기자
2009.11.1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