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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영어전용교실과 원어민 교사의 확보, 반기문 영어경시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영어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체감현실은 와닿지 않고 있다.충북도교육청은 올해 47개 학교에 추가로 200개의 영어전용교실을 확보했으며, 기존 어학실과 달리 현대식 멀티미디어를 결합시킨 개방형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놀이와 대화를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홍보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130명의 원어민영어교사를 도내 각 학교에 추가로 배치하고 반기문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어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가 김선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2007~2009학년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현황'에 따르면 시·도교육청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배치율은 제주(100%), 충남(90.39%), 경기(87.13%)
사설
중부매일
2009.10.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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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끝났다. 올 추석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아픔을 지켜보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 신종 플루 확산이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마칠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추석 명절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새로운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올 남은 기간 충청권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차질없는 세종시 건설과 원활한 행정구역 개편을 꼽을 수 있다. 두 현안 모두 정부와 충청권, 해당 지역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자칫 극한적인 싸움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우려된다. 상생은 커녕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손실로 지역과 국가간 해악의 요소가 될 소지조차 내포된 게 사실이다.이같은 국가적, 광역적 난제일 수록 원칙에 충실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세종
사설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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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재보선을 앞두고 추석민심을 잡기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산했다. 한나라당은 통신비 인하 등 서민정책을 앞세워 민심잡기에 나섰고 민주당은 최저 임금인상 등 민생정책을 홍보하며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임을 강조했다. 또 자유선진당은 현 정부의 실책을 알리는데 주력했고, 민주노동당은 용산 참사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더 노력하라는 쓴소리를 건넸고 악수를 청하는 정치인들의 손을 거부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보궐선거 지역인 진천·증평·괴산·음성 중부 4군 지역에서도 예비후보들자의 발걸음이 분산했다. 특히 선거 관계자들은 충청지역 최대 현안인 세종시 원안추진 여부를 둘러싼 추석민심 파악에 집중했다.한나라당은 경대수 전 제주지검장, 김경희 전 진천군수, 김영로 서울 시의원, 안재헌 전
사설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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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구역의 분리와 통합에 관하여 각자 주장하는 이론이 다양하다.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변에는 소시민적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지역주민인 나의 삶과, 나의 이익과도 결부되기 때문일 것이다.이렇다보니 정치적 지역통합의 범주를 벗어 통합이라는 사회적 이데올로기로 표출되고 있다. 그것은 곧 지역경계를 사이로 양자간 또는 다자간 갈등의 동기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갈등이 해소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갈등이 해소되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을 요구하기도 한다.지방행정구역을 소규모화 할 것인가, 광역화 할 것인가에 관하여는 상반되는 인식이 있다. 그것은 이를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리고 시대나 국가 상황에 따라 해석의 잣대가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필자는 여기서 행정구역의 소
오피니언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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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참으로 넉넉한 덕담이다. 한해 동안의 수고에 따라 거두어 들인 결실에 감사하며 서로 정을 나누는 그런 한가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평소에 다소 부족하거나 지나친 게 있어도 한가위 만큼은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화평한 명절이 되길 염원하는 바다.그러나 2009년 한가위를 맞는 충청권의 민심은 그리 넉넉하고, 평화롭지 못하다. 사나운 민심의 복판엔 세종시가 있다. 현 정권 출범부터 성의없고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낸 여권의 행태는 정운찬 총리 취임과 동시에 세종시 수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전교감을 극구 부인하지만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세종시 수정을 거론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와 여당은 한편에선 원안추진
사설
중부매일
2009.09.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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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내년도 국가채무가 4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부가 1일 국회에 제출할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이처럼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국가채무는 말 그대로 국가가 중앙은행이나 민간으로부터 빌려 쓴 돈으로 말 그대로 '빚'을 일컫는다. 두말할 필요없이 나라의 곳간이 축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00년 111조4천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국가채무는 2004년 203조1천억원으로 200조원을 넘어섰고,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 308조3천억원으로 3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9년 366조원, 그리고 내년엔 407조1천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GDP대비 국가채무 비중도 올 35.6%에서 내년 3
사설
중부매일
2009.09.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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