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부일씨가 전국 사찰 기행문을 모아 '천년 역사향기 사찰을 찾아서'(예술의 숲, 1만5천원)를 펴냈다. 청주 용화사 불자이자 30여년간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전국 유명사찰을 찾아다니며 느끼고 배운 점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에는 충북 법주사, 용화사를 비롯해 충남 마곡사, 무량사, 수덕사, 경북 불국사, 석굴암, 봉정사, 부석사, 경남 해인사, 전남 화엄사 등 전국 24곳의 사찰이 실렸다. 사찰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사찰의 문화, 탑, 전각, 불화(佛畵), 스님들의 생활의식구 등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한 뒤 사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사찰의 관문 일주문, 불교 수호신 금강역사, 동서남북을 지켜주는 사천왕문, 불국의 경지 불이문과 탑, 부도 등 각 전각을 순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1.05.1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