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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 상봉을 한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에 충북 거주자 1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대한적십자사의 이산가족 우리측 생사확인의뢰자 250명 현황에 따르면 북측에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의뢰한 충북 거주자는 14명이다. 북측에서는 현재 이들이 상봉을 요청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이 외에 지역별로는 서울이 68명, 경기 67명, 부산·인천 각 19명, 강원 15명으로 나타났으며 충남 11명, 대구·전북 각각 7명, 경남 6명, 대전·경북 각 5명, 광주·전남 각 3명, 제주 1명, 울산 0명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들 모두가 이산가족 상봉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보자 건강검진 결과와 생사확인회보서 교환 등을 거쳐 100인 만이 마음의 한을 풀 수 있다
대통령실·국방·외교
김재민 기자
2015.09.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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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대상자로 누가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이산가족상봉 신청자는 전국 6만6천292명이며 충북에서는 2천64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100명만이 여러 단계를 거쳐 상봉인원으로 선발된다.우선 지난 9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단 규모의 5배수인 500명을 추려냈다. 이제 이들 가운데 이 북의 가족을 진짜 만날 생각이 있는지와 금강산 상봉을 견딜만한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200명으로 압축하게 된다.이어 생사확인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남북은 각각 200명의 상봉단 후보 명단을 주고받은 뒤 생사 확인 작업을 벌여 생사 여부와 상봉장에 나올 형편인지를 파악해 그 결과를 '생사확인 회보서'에
일반
김재민 기자
2015.09.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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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됨에 따라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남북 고위 당국자들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6개항에 전격 합의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문을 통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우리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하고 이날 "낮 12시
대통령실·국방·외교
중부매일
2015.08.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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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 정부를 향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북한에는 이산가족 상봉 개최를 위해 우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과거사 문제 해결과 관련, "(위안부 할머니) 이제 쉰 세분만이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이 90세에 가까워서 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양국이 미래로 함께 가는 여정에서 반드시 풀고 가야 할 역사적 과제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해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한 역사학자의 말을 인용,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선택해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게 아니다"라며 "역
대통령실·국방·외교
김성호 기자
2015.03.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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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남북 현안을 논의하자며 내년 1월 중 대화를 갖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명의로 29일 북한 통일전선부 김양건 부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통일준비위 정부측 부위원장인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의한다"고 확인했다. 류 장관은 특히 "이번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통일준비위 정부 부위원장과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제안에 북측이 적극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
대통령실·국방·외교
김성호 기자
2014.12.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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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정부서울청사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긴급 방문해 사고 현황 및 탑승자 구조상황을 보고 받고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 방문에서 "일몰 시간이 가까운데 일몰 전에 생사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를 빨리 구출하는 일이라고 본다. 거기에 총력을 다 기울여야 되고,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런 승객이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대통령실·국방·외교
김성호 기자
2014.04.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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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6·25전쟁 중 북한에 강제로 납북된 납북자와 가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해 피해신고를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도는 '6·25전쟁 중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1년 1월 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납북피해 신고 대상은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제외)으로 6·25전쟁 중(1950. 6. 25 ~ 1953. 7. 27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전까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북한에 강제로 납북돼 억류 또는 거주하게 된 전시납북자이다.신고절차는 신고인 자격이 있는 피해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납북피해신고서, 납북경위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납북자로 결정되면 납북자 명부에 공식 등재
행정·자치
김정미 기자
2013.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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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8일 남북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한중일 협력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북정책과 외교통상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관계-북핵문제-평화체제를 선순환적으로 해결하겠다"며 "남북 화해협력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고 북방경제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대북정책의 6대 추진전략으로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핵문제 해결의 병행추진 ▲서해 평화정착과 남북한 신뢰구축 제도화 ▲통일기반 구축 ▲인도주의, 인권 문제의 실질 해결 ▲대북정책의 국민적 합의 제도화와 초당적 협력 ▲남북경협 활성화와 북방경제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우선 그는 남북장관급 회담 정례화와 정상간 핫라인 설치 등으로
정치일반
임정기 기자
2012.11.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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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0년 발생한 국민보도연맹 사건 가운데, 오창 창고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수천만 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이 사건 유족 49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과 파기환송심에서 희생자 본인에게 8천만원, 배우자에게 4천만원, 직계존속에게 800만원, 직계비속에게 4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또 희생자가 사망했을 경우 배상금은 상속인에게 주고, 지연이자는 변론 종결일부터 계산토록 했다. 재판부는 "전시 중 경찰이나 군인이 저지른 위법행위는 외부에서 알기 어렵고, 국가기관이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면 그 구제는 통상의 법 절차에 의해서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이 있었던 2007년까지는 객관적으로 유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2.04.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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