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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언하자 북한의 억지와 생떼가 극에 달하고 있다.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군사적 타격을 천명했다.특히 최근 꽃게철을 맞아 연평도 일대에서 조업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이 침통함에 빠져 있는 국장(國葬) 기간에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해 가뜩이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긴장속으로 몰아가고 있다.이에대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은 북한이 국제규범을 어기며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는데도 우리의 PSI 전면참여를 선전포고로
사설
중부매일
2009.05.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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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식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우리사회의 후진적인 위생관념을 반영하고 있다. 요식업소가 1차적인 책임을 갖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관리부재도 심각한 문제다.최근 발생하는 식중독사고는 집단적인 피해라는 점에서 문제가 간단치않다. 옥천군 이원면의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다녀온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3개 학교 49명의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이중 9명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이에앞서 지난 11일 아산 모호텔에서 봉사단체 창립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음식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했는지 원인규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더 걱정스럽다.이런상황이니 체험학습을
사설
중부매일
2009.05.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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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충북지역 쌀 재고량이 급증하고있다. 농협에 따르면 2008년산 정곡(벼를 도정한 상태) 기준으로 8만7천t을 매입 했으나 4월말 현재 4만6천t이나 재고로 남았다. 매입량 대비 재고율은 52%로, 전년에 비해 무려 15%나 증가했다. 5월 현재 80㎏ 정곡 값은 15만원 후반대로 수확기 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5월 쌀값이 전년 수확기 보다 낮게 형성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충북지역 쌀 소비가 매년 큰 폭으로 줄고있는데 반해 쌀 생산량은 해마다 늘고 있어 큰 문제로 부각되고있다. 충북지역 쌀 생산량은 2007년 23만 3천t에서 2008년은 25만 2천t으로 늘었고, 올해도 풍년이 예상돼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내년 재고량은 올해보다 크게 늘게된다
사설
중부매일
2009.05.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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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항공기정비센터(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도가 지난달 '항공복합산업단지개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5월 21일 STA(Singapore Technologies Aerospace) 및 국내 항공업체와 MRO 유치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지난 3월 운영권 민간매각 방침이 결정된 청주공항으로서는 항공기정비센터가 들어설 경우 도약의 호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이미 자체 항공기 정비 사업에 나섰지만 외국항공사와 저가 항공사의 정비 사업을 실시하기에는 지리적으로나 시설 면에서 청주공항이 유리한 점을 많이
사설
중부매일
2009.05.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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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이 사상 초유로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노 전대통령이 자살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몰아붙인 것이 검찰수사였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검찰은 특히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8개월이 넘도록 진행하면서 최종 칼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는 듯, 집요하게 주변사람들을 파고들었고, 끝내는 노 전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심지어는 자녀들까지 조사를 벌여 노 전대통령으로 하여금 심리적 아노미 현상을 일으키게 했다.자살을 택하기 직전 주변 친구들과 나눈 대화라든가, 방문객들을 피하고, 식사를 거르는 등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노 대통령은 이미 심신 모두가 지친 상태였고, 더 이상 생에 대해 일말의 미련을 가질 수 없도록 도덕적으로 설 자리를 없게 만든 것도 검찰이었
사설
중부매일
2009.05.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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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열기가 뜨거워 지면서 전국의 분향소마다 조문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크고작은 불상사가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에서는 노사모 회원들의 저지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이 조문을 하지 못했고 전·현직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짓밟히는 소동이 벌어졌다.또 경찰은 제 2의 촛불시위 등 대규모 집회를 우려, 서울광장을 버스로 통제하고 있으며 덕수궁 분향소는 전경들의 삼엄한 경비로 추모객들과 충돌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보수-진보간 극심한 갈등양상도 우려되고 있다. 일부 보수 논객들이 서거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표현하자 국민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이와함께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 서명운동에 누리꾼들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고 노 전
사설
중부매일
2009.05.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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