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人을 만나다 - 이종배 미래통합당 충주
당선人을 만나다 - 이종배 미래통합당 충주
  • 김홍민 기자
  • 승인 2020.05.1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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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불립 자세, 시민과의 작은 약속도 반드시 실천"
이종배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붙어 있는 충주 SOC 추진 지도 앞에서 지역 인프라 확보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홍민
이종배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붙어 있는 충주 SOC 추진 지도 앞에서 지역 인프라 확보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홍민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주시민과 충북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총선에 당선됐고, 당 정책위의장에도 선출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선에 오르는 이 의원은 이날 국회출입 충북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공식 발표한 공약 외에도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약속했던 작은 현안들도 꼭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위의장 활동 계획에 대해 "우선 통합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보수의 가치는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정 속에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내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통합당 지도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통합당은 5·18 관련 단체, 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5·18 관련 유공자법 개정에 적극 노력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번 선거의 (2등과)표차가 지난 시장선거와 초선, 재선 선거에 비해 가장 적었다. 

그동안 충주~서울을 매일 출퇴근 하면서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 등에 빠진 적이 없고, 특히 지난해에는 예결위 간사로서 충주지역 예산확보에 큰 성과를 냈다.

당직과 국회직에서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이 많았다고 반성했다.

특히 제가 3선 중진에 도전하면서 당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쥐어져서 표심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 역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수권정당·정책정당으로 인정받지 못해 참패했다.

앞으로 통합당은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올바르게 나아가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주력할 지역 현안은.

-일자리 확보다. 

충주를 중부내륙권 첨단신산업도시로 만들고, 우량기업과 국가 공공기관 30개 이상을 유치해 1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충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유적을 갖춰 관광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노력도 병행하려 한다.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충주를 방문했는데 500만명으로 증가하도록 정책위의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아울러 충주로 이전한 기관·기업에 충주의 젊은 인재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다른 의원들과 협조해 지역의무고용제 법안이 국회를 꼭 통과하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질병관리청으로의 승격을 언급하신 만큼 향후 진행과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 

20대 총선에서 77개 공약을 발표해 여건 변화로 이행하지 못한 4건 외에 73건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보다 많은 82개 공약을 발표했는데 꼭 실현해 '이종배가 한 약속은 꼭 지킨다'는 믿음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

평소 무신불립(無信不立)이 좌우명이다. 신뢰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약속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꼭 실천하겠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맨 왼쪽)이 지난 14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제공/ 이종배 의원실
이종배 정책위의장(맨 왼쪽)이 지난 14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제공/ 이종배 의원실

충북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뿐 아니라 청주와 충주 등 이주기업 자녀들이 전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 교육문제에 대한 견해는.

-충북에는 '충북 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지역성장을 견인할 계획도시들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충북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및 기업 소속 직원의 자녀가 함께 이주해올 경우, 학교 전·입학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행 '혁신도시특별법'에는 이주기업 자녀들에게 전·입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기업도시에는 이러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저는 지난해 11월 기업도시 내 학교 전·입학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기업 자녀들을 배려하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업도시 및 인근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기업 소속 직원의 자녀들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기업도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전·입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감 등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대 국회에서는 상임위에 상정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선순위에 두고 해당 법안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책위원회의 역할과 정책위 의장으로서의 각오와 향후 활동계획이 궁금하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통합당이 수권·대안정당으로서 국민께 신뢰를 주지 못한 것이 총선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21대 첫 원내지도부의 과제는 명확하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바르게 세운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거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면서 국민이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대안정당으로 당을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저는 정책위의장으로서 민심을 수렴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발굴을 제1과제로 두려 한다. 

현안마다 전문성과 혁신적 마인드를 갖춘 의원님들과 외부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특위·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결과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당 소속 의원들의 정책이 국민께 널리 홍보되고, 여·야를 넘어 의원 간의 활발한 정책경쟁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 개발 지원 및 평가 시스템'도 실무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  

21대 국회 첫 1년은 향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공약개발의 초석이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유능한 정책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코로나19 관련 대응 관련, 정부와 여당이 3차 추경을 추진하면서 적자국채 발행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차 추경 심사 시 가장 고려하려는 점은 무엇인가.

-통합당은 민생경제회복과 기업경제 활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추경이라면 심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제출하는 추경안의 내용, 규모, 재원조달방안, 중기재정계획 변동 등을 꼼꼼히 검토해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겠다.

지난 추경에서 거듭 강조했듯, 제3차 추경에서도 통합당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고수할 계획이다.

올해 본예산의 적자국채발행액은 60.3조원이며, 지난 제1차 추경에서 8조원, 제2차 추경에서 적자국채 3.4조원을 추가 발행했다.

여기에 더해 30조원 규모의 제3차 추경마저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할 경우, 향후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3차 추경 재원을 모두 빚을 내 조달할 경우, 국가채무는 850조원으로 늘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적자국채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비를 조정하는 등 추가적인 본예산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맨 왼쪽)이 지난 여야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제공/ 이종배 의원실
이종배 정책위의장(맨 왼쪽)이 지난 여야 교섭단체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제공/ 이종배 의원실

4·15 총선으로 개헌선(180석)에 육박하는 거대 여당이 출현하면서 독선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온다. 이런 여당을 견제할 전략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으로 177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했다. 그야말로 개헌 빼고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전례 없는 '슈퍼여당'이다.

규모의 정치에 압도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유능한 정책과 전략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 

통합당은 좋은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겠다. 

저지해야 할 법안이 있다면 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법안 통과의 부당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통합당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좋은 정책을 개발해 실천한다면, 국민도 통합당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셀프선정 5대 공약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 조성

-우량기업 및 국가, 공공기관 30개 유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및 대형콘도 유치

-상급종합병원 건립

-중부권통합의학센터 완공 등 힐링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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