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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는 중요한 과제다.우리 나라가 단기간에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기적적인 성장을 한 첫 요인도 교육이다.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산촌간 교육격차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사람은 나서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말은 무의식중에 우리를 '못난 사람'으로 비하하고 열등감마저 주고 있다.이럴때일수록 지자체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복지 진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지역인재 유출을 막기위한 시도중 하나가 기숙형 학교다.충북은 지난해와 올해 청주시를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13개 고등학교가 기숙형 학교로 선정됐다. 중학교는 보은과 괴산지역 두 곳이 지정됐다.기숙형 학교의 기숙사는 정독실, 모둠학습실, 샤워장, 세탁실 등을 갖춘
사설
중부매일
2009.12.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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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논산시장이 임기 중 마지막 정기인사를 놓고 인사 '딜레마'에 빠졌다. 그동안 임 시장은 공직 내부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왔으나 수도사업소 공무원의 공금횡령사건과 주변사람들에 대한 가담항설(街談巷說)이 난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준다. 아마도 임시장이 민선3기 중 마지막 임기 내 처리 못한 각종 보은성 민원과 인사적체에서 나온 말들이 아닌가 싶다. 논산시는 매년 도청 인사가 끝나면 곧바로 정기 인사를 단행했으나 올해는이재철 산업국장(59·4급)비롯해 5급 2명 등 명예퇴직을 신청해 28일 퇴직하게 돼 인사 요인이 발생 1월초나 12월말 두 번에 걸쳐 단행될 것으로 예정했다.또한 배정현 시의회 사무국장, 오정숙 세무과장 등 4-5급과 6급에서 2-4명이 공로연수로 이어진다. 4급
내부칼럼
나경화 기자
2009.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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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많은 논란 속에 충주시의회에 상정한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 예산 30억원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불과 이틀만에 예결위에서 다시 부활됐다. 이 같은 일은 매년 되풀이 돼 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며 이번에도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해당 상임위인 총무위원회 위원들은 당초 "시가 유엔평화공원 사업에 국비와 도비는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시비만 너무 많이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3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다음 날 김호복 시장이 예결위에 직접 나와 예산 통과를 강력히 주장한 뒤 예결위원들이 슬그머니 이를 통과시켰다. 예결위원 중 예산 삭감을 주장한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여러 명 포함돼 있다.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이틀 만에 뒤집는 꼴을 보
내부칼럼
정구철 기자
2009.1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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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심의건수 및 피해학생 처분현황(2007∼2009년)이 나왔다. 국회자료다.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전국 초중고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총 8천813건이다. 2007년보다 369건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기도 1천985건, 서울 1천860건, 부산 877건, 광주 628건, 대구 495건, 인천 449건, 경남 397건, 전남 353건, 전북 344건, 경북 276건, 대전 262건, 충북 238건, 강원 196건, 충남 180건, 울산 192건, 제주 81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은 총 6천198건(70.3%)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07년에 비해 약 20%정도 증가한 수치다.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초등학생들의 폭력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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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놓고 찬성측과 반대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적극적으로 구애(求愛)하고 있는 반면 청원군의회는 소귀에 경읽기식으로 철저히 외면(外面 )하고 있다. 17일 남상우 시장과 청주시의회는 전날 오성균 한나라당 청원군당협위원장이 제안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자율통합의 강한 의기를 보였다. 남 시장은 통합시 시설되는 4개 구청을 청원군 측이 제시하는 곳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 역시 이날 청주·청원 통합시의회의 청원·청주지역 출신의원 동수 구성 제안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수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보다 앞서 청주시와 시의회는 공무원 인사이동과 통합의장 등 72개항의 '청원군 우대' 조례까지 통과시켰다. 자율통합을 위
사설
중부매일
2009.1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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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적, 법적인 제도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학교폭력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이를 방치할 경우 학교교육의 현장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일선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기관단체의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최근 음성 감곡중학교 교사들이 보여준 학교폭력 예방은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된다는 점에서도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만 하다. 감곡중학교는 지난해 3월 선·후배 간 학생 폭력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주 지역에서 출퇴근 하던 14명의 교사 중 12명이 자진해
사설
중부매일
2009.1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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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로 입원하는 교사들이 늘어나자 대체 교사를 모시지 못해 고민하는 도시의 대규모 초등학교에 정년으로 퇴임한 할머니 선생님이 6학년 남자 반을 2주간 담임하기로 했다. 재직 시 6학년 담임을 여러 번 해보았지만 남자 반은 몇 번 안 된다. 서른 너더댓 명과의 첫 만남부터 수라장이다. 반장의 경례 구령에도 인사는 않고 장난을 친다. 주름이 많은 할머니라서 눈에 안 차는 모양이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부처도 마음을 연다는데, 안 되면 될 때까지 해보리라.모든 어린이가 다소곳이 머리 숙여 인사할 때까지 되풀이 한다. 한참을 지나서야 자기들끼리 서로 눈치를 주면서 주의를 주자 인사가 제대로 이루어 진다.老교사는 그때서야 첫 만남의 인사를 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하루가 다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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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운전 비법은 서행운전이다겨울철 눈길은 운전자에게 가장 힘든 시기이다. 초보자든 베테랑이든 운전자에게는 취약한 겨울철 운전, 겨울을 나는 동안 운전자와 자동차는 눈길과 빙판길, 강추위 등 많은 가혹한 상황을 겪게 된다. 겨울철에는 차량이 잘 미끄러지는데 대부분 급브레이크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겨울철 눈길이나 결빙구간에서 운전중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급조작'을 피하는 것이다. 따라서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릴 때에는 가능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정지시에도 최대한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 눈길에는 영하의 날씨 탓에 결빙이 늘 함께 동반한다. 사실 눈길은 대체로 차량을 서행하며 운행을 할 수 있으나, 빙판길은 차에게는 취약요소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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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다녀온 선배 교장선생님과 이야기 속에 우리의 교육정책을 생각해 본다.선배가 간 학교는 방학 중인데도 선별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제1외국어로 영어를,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으며, 국제교류 차원에서 매년 한국으로 체험학습을 다녀간단다. 인체 공학을 배려한 개별 학생의 책상위에 펼쳐진 학습교재가 즐비하여 학생들은 '교과서에 목숨을 거는 일은 없다.'고 한다. 일반신문에 못지않은 컬러판의 학교 신문에는 교장, 교직원,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소상하게 홍보되면서 1만부 이상이 배포된단다. 학교게시판, 학교안내서 또한 질 양적인 면에서 월등하고,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던 한국의 중 1년생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곳에 오길 잘했다. 주로 스스로 공부다. 사교육 없이 모든 것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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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9일 '청원군의회에 바란다.'는 본 난의 칼럼을 통해 청원 청주의 통합은 보다 큰 틀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폈었다. 이의 근거로 정부의 행정체제 개편 움직임과 관련한 시대적 흐름을 읽어야 하며, 청원 청주 통합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소명의식을 가져줄 것과 청원 청주의 이번 자율통합은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점도 언급했다. 특히 청원 청주가 이번에 통합되면 서울의 2배나 되는 면적을 확보한 새로운 중부권 광역시가 탄생되고, 그러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도 광역시 차원에서 추진이 되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새로운 광역시의 탄생은 충북지역 전체의 위상을 높이면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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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불과 수억원대에 불과한 작은 공사에도 발주처와 건설관련단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처에 요구하라며 협회를 압박하기 때문이다.최근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충북혈액원이 입찰요건을 놓고 이견을 빚은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충북혈액원이 충북대내에 조성하는 '헌혈의 집' 실내공사는 공사예정가가 3억2천만원 정도다. 이런 소형공사에도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열기가 뜨겁다. 그만큼 건설경기가 냉각되면서 공사건수나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이번 전문건설협회와 충북혈액원 갈등의 핵심은 입찰요건 완화문제였다. 충북혈액원의 입찰공고대로 하면 불과 4∼5개업체만 참여할 수 있지만 협회의 요구대로 과도한 입찰제한을 푼다면 수십개 업체가 입찰에 참
사설
중부매일
2009.12.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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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을 놓고 마침내 청주권 국회 의원들이 모여 절박한 심정으로 통합에 대해 찬성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적절한 시기에 국회 의원들이 나서 청주·청원 주민들을 위해 자율통합에 대한 입장을 표명 했다고 본다.청주권의 국회 홍재형·노영민·오제세의원 등은 이날 "무엇보다도 유사 이래 최대의 지역발전 기회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이라며 "이번이 우리 청주·청원 주민이 자발적 의사로 통합을 선택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통합을 호소했다.이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또 4년 뒤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통합이 아니라 법과 제도에 의한 강제통합의 가능성도 있다"고 자율통합을 역설했다.이들은 "그렇게 되면 갈등과 반목
사설
중부매일
2009.12.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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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가 충북 경제 핵심 지역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중부신도시 등의 조기 활성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충북개발연구원은 '기업환경개선&규제완화에 따른 충북지역의 영향과 대응전략' 자료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업환경개선 대책과 수도권 규제합리화정책이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민선4기들어 충북도가 활발하게 전개해온 수도권지역 기업유치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자체간 기업유치를 위한 경쟁이 내년에는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이다. 충북도가 투자유치한 기업들의 7월 말 현재 실제 투자액은 4조 2천억원에 달한다.
사설
중부매일
2009.12.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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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도지사가 청주 청원 통합에 찬성 입장을 밝히는 등 최근 통합과 관련한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했다. 첫 번째는 김재욱 청원군수가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군수 직을 상실하면서 이것이 청원지역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여당의 행정체제 개편 움직임이다. 국회 특위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법이 통과되면 내년 초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전국 230개의 기초자치단체를 70-90개로 광역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세 번째는 정우택 지사의 찬성입장 발언이다. 정 지사는 물론 개인적인 견해라는 전제는 달았지만 그의 이번 발언은 충북도가 청주 청원의 통합을 꺼려왔다는 항간의 소문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정 지사는 이보다 한걸음 더
사설
중부매일
2009.1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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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하는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출발하였다. 시골에서 뮤지컬을 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일행 중에 뮤지컬 공연 관람 경험이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차라리 재미있는 영화를 보거나 텔레비전 연속극을 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현대인으로서 뮤지컬이 어떤 것인지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으리라 생각된다.1000여석을 갖춘 극장으로서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서 좌석이 거의 45도 각도로 배치되다 보니 우리가 예매한 자리는 맨뒷자리라 마치 하늘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4만원짜리 최저가 좌석에 앉은 우리가 15만원에 예약한다는 앞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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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는 어울리지 않게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스크랩북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필자가 1999년 7월에 청탁을 받고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발간하는 회보의 창간호에 실었던 잡문을 다시금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 전문을 소개해 봅니다. 교단이 이처럼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거렸던 적이 일찍이 있었을까? 작금의 교육계를 돌아다보면 잔뜩 물 먹은 솜처럼 푹 가라앉아 있다. 정년 단축, 보수 삭감, 학부모의 체벌 시비, 학생들의 교권 도전, 교육부 수장의 부하 직원 헐뜯기 등으로 이어진 교권 흔들기는 이제 더 나아갈 곳이 없을 정도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많은 교사들이 '더럽고 아니꼬워서 못해 먹겠다'며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이 아니던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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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지사가 11일 한나라당 세종시 특위 간담회 자리에서 도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아 이대로 가면 충청권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한다. 이는 도백으로서 이명박 대통령이 TV생중계를 통한 '국민과의 대화' 이후에도 좀처럼 지역민심이 변화되지 않는데 따른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리얼미터'의 세종시 관련 여론조사 결과 충북은 원안추진이 67.1%로 나타나 대전·충남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충북 자치단체장들의 소신발언을 유도하여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따른 여론반전을 시도하려다 오히려 해당 시장 군수들이 뭇매를 맞는 역효과만 연출했
사설
중부매일
2009.1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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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이나 일본의 도쿄, 중국의 상하이가 세계 경제의 중심지다. 결국 지역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글로벌 경쟁 보다는 지역간 경쟁과 갈등이 심각하고 중앙주도 분산투자로 지역의 특화발전이 미흡하다.선진국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화·분권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이같은 대내·외 여건 변화 및 시대적인 요구에 맞춰 충청권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14일 열려 지역의 관련 업계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충청권은 수도권과의 높은 접근성과 양호한 첨단산업기반 및 연구개발 역량, 수도권 기업의 이전 등으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대전은
사설
중부매일
2009.1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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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과학·교육도시가 바꿔야 한다는 발언은 500만 충청도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다.이명박대통령은 서울시장시절 행정수도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서울시장시절에는 서울시를 위해 정부부처의 이전을 결사 반대한 대통령이 지금은 양심상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걱정하며 세종시를 챙기는 척하고 있다.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일년이면 수백조원의 예산을 다루는 총리실과 9부2처2청을 서울시를 위해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정부청사가 있는 광화문과 과천에는 대통령과 총리가 말하는 자족기능인 산업단지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부처 고위간부들이 청와대와 국회를 왕래하며 회의를 하는 것이 비효율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14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