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전국 115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 제7대 회장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박상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전지연 정기총회에서 박상언 대표가 제 7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지역 10년 역사상 비(非)수도권 지역에서 회장이 선출된 것은 최초다.

이번 박상언 대표의 선출로 문화자치와 문화분권 실현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문화계 중론이다.

박 대표는 "36년간 중앙과 광역, 기초단위 문화재단에 고루 몸담았던 문화재단 운동가로서, 이번 회장 선출이 그간의 경험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5개 지역문화재단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문화재단이 해야 할 여러 사명을 균형적으로 아우르는 통합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지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지연 7대 회장에 선출된 박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전략본부장, 아르코미술관장, 대전문화재단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문화행정 전문가다.

또한 청주문화재단에서는 마지막 사무총장에 이어 초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박상언 대표이사의 전지연 회장으로의 임기는 등기일로부터 2년인 오는 2024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