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
올해 첫 ‘전국 군가 경연대회’ 선봬

▲ 지난해 마련한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겹살을 맛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증평군
▲ 지난해 마련한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겹살을 맛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증평군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군의 대표 축제 ‘증평인삼골축제’가 오는 25~28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찐맛! 찐잼!’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삼으로 즐기는 건강한 맛과 음악·공연으로 채우는 신나는 재미를 선사한다.

믿을 수 있는 증평산 인삼과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고 인삼 풍미와 건강함을 살린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축제 흥을 더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처음 펼쳐지는 ‘전국 군가 경연대회’다.

13특수임무여단과 37보병사단이 주둔한 군사도시 증평의 특색을 살린 이번 경연대회는 군과 지역이 함께 만든 무대이자, 37사단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이 공식 군가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연출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인삼골 인맥파티’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 지난해 증평인삼골축제 불꽃놀이 모습. / 증평군
▲ 지난해 증평인삼골축제 불꽃놀이 모습. / 증평군

기존 본무대에서 열리던 파티를 올해는 물빛공원 버스킹 무대로 옮겨 더욱 시원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유명 DJ의 공연과 함께 인삼 튀김과 맥주를 곁들인 진짜 가을밤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어 축제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씨름한판 ▷전국인삼골가요제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사생대회와 백일장 등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홍삼족욕 ▷꽃차 시음 ▷인삼차 등 건강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매력을 더한다.

심서영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올해 축제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가을 대표 힐링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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