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지방소멸 대응·상생노력 인정받아
[중부매일 박소담 기자] 충북개발공사(사장 김순구)가 지역균형발전과 상생 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두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공사는 2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도시공사 부문 대상을, 같은 날 개최된 ‘2025 건설협력증진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혁신대상’에서 충북개발공사는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청주 원도심 활성화, 그리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추진 등 지역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저출산·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공개발사업을 연계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또한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는 근로자 작업중지제 도입,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불공정 관행 개선 등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 노력이 인정됐다. 공사는 내부규정 정비와 현장 건의사항 반영을 통해 공정한 협력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공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만드는 공기업으로서 도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발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본부장은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개발공사는 지역 청년이 고향에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장례문화원 설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