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선제골·박상혁 동점골

▲ 2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 경기를 진행하고있다. /황인제
▲ 2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 경기를 진행하고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의 홈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1 준우승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2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대전은 강윤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강원의 박상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날 홈 6연승과 함께 준우승 굳히기를 노리는 대전과, 5위 탈환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 희망을 이어가려는 강원의 치열한 맞대결이었다.

전반 22분 대전의 공격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내준 공을 받은 강윤성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강윤성의 이번 골은 시즌 첫 득점이었다.

대전은 선제골 이후에도 에르난데스와 유강현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으나, 강원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고, 강원 역시 전반 추가시간 김건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은 대전의 1대 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대전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으나, 강원 역시 후반 13분 김건희, 김강국 등을 빼고 박상혁, 강윤구, 신민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강원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16분, 강원의 모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가져가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