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인협회, 작품상에 정진헌 시인

▲ 2025년도 제5회 충북시인상을 수상한 한상우 시인. / 충북시인협회
▲ 2025년도 제5회 충북시인상을 수상한 한상우 시인. / 충북시인협회

[중부매일 김수연 기자] 2025년도 제5회 충북시인상에 한상우 시인이 선정됐다. 정진헌 시인은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시인협회는 지난 18일 충북시인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한 결과 심사위원 4명 전원 만장일치로 시인상과 작품상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성과 문학 활동 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광석 시인은 “한상우 시인의 ‘엘리베이터의 혀’ 외 4편의 시는 비유와 상징을 통해 시적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하며 문학성이 탁월하고 생동감을 주는 시적 표현이 좋은 시”라고 평가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정진헌 시인의 ‘물때2’ 외 4편의 시에 대해서는 “‘물때2’ 시는 그 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움과 시의 행간에 스며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한 시선이 눈길을 끌었다”고 호평했다.

▲ 2025년도 제5회 충북시인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정진헌 시인. / 충북시인협회
▲ 2025년도 제5회 충북시인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정진헌 시인. / 충북시인협회

시인상에 선정된 한상우 시인은 중부광역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청주시문학협회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상을 수상한 정진헌 시인은 충북시인협회 충주지회장과 건국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창작 강의를 하며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인 충북시인협회장은 “회원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시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충북시인상과 작품상을 시상하고 있다”며 “시문학 단체로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충북시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5회 충북시인상 시상은 내년 1월 충북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시인상은 상금 200만원, 작품상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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