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와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에 즉시 복귀 후 진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충북지역 전공의와 의대생들 모두 진료 거부나 수업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러한 집단행동으로 충북지역은 수술과 의료서비스가 연기·취소되고 환자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지역은 인구 규모가 비슷한 타 지역에 비해 의대정원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전국 최하위 의료취약지로 전락했다"며 "충북 암환자가 서울 5대병원에 원정진료를 받는 등 의료불균형이 심각해 의대증원은 지체할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료계의 즉시복귀 ▷지역의사제 병행추진 ▷충북지역에 의대정원 300명 이상 반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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