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발표… “압박의도 없어”

▲ 박진희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DB
▲ 박진희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박진희(더불어민주당·비례) 충북도의원이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언급된 사안과 관련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가족을 잃고 충격과 슬픔에 잠기셨을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으로 지목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질의와 문제 제기는 오로지 공익적 목적과 도민의 알 권리에 기반한 것”이라며 “특정 개인을 압박하거나 겨냥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확대 재생산, 마녀사냥식 비난에 대해서는 향후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 6일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A씨가 청주시 서원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열린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근매식비 등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다. 박 도의원은 당시 이 문제를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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