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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40~50대만 넘서어도 도저히 알 수 없을 것 같은 국적미상의 용어들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 단어가 '뿌까'다. 샐쭉 찢어진 눈, 빨강과 검정 두 가지 색을 이용해 심플하게 만든 의상,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캐릭터로 다혈질 중국소녀를 그렸다는 '뿌까'. 2000년 1월 국내에서 탄생한 이후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뿌까'가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계 170여 개 국가로 진출한 '뿌까'는 지난해에 연간 47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로열티 수입만도 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의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뿌까'는 브라질의 10대 캐릭터로 선정됐으며, 중국에는 전용매장만도 174곳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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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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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얼굴 표정, 기타 비언어(목소리 등), 말을 통해서 메시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비율이 각각 55대38대7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의사소통의 93%는 '비언어적 메시지'(바디 랭기지)로 전달되고 7%만이 말로 전달된다는 의미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대화를 할 때마다 이 무언의 언어인 바디 랭기지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제스처와 눈의 움직임, 자세와 얼굴 표정의 변화, 목소리 등이 말을 보충한다고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바디 랭기지는 더 이상 손짓 발짓으로만 하는 단순하고 보충적인 의사소통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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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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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들어 우리 충북 도내 사업용 버스의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더구나 올해는 교통사고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에 부응코자 각 회사별 운전자 교육의 강화와 DVR(운행녹화기록장치)의 설치 운용 등 나름대로 추진해온 교통사고의 예방 활동을 무색케 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우리 도내 전체 시내·시외 및 고속버스의 사고 피해자가 지난해 보다 33명이나 증가한(2008년도 10월말 774명) 총 807명(사망:6. 부상:801)으로 이는 2006년 이후 매년 연평균 약4%이상씩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이 같은 버스 사고에 있어 특히 승"하차 및 차내사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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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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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고객이 크게 감소해 경영난으로 휘청대던 여행사들이 각종 커미션(=수수료)인하로 아예 기둥뿌리가 뽑히게 생겼다. 이때문에 커미션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던 수많은 여행사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Service Charge로, 여행사에 상담을 온 고객들에게 상담 비용 즉, 봉사료를 받자는 것이다. 그런데 웬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새로운 제도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여행상품의 인터넷판매로 인해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있어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호텔에서 왜 부가세나 봉사료를 지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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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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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관찰은 발명을 낳는다. '껄끄러운 고무표면'이란 아이디어 하나로 갑부가 된 일본인 이다야 이와오가 좋은 예다.이다야는 작은 철공소를 경영하는 사람이었다. 좀더 잘 살아보려고 열심히 일했으나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던 아내가 접시를 떨어뜨려 깨고 말았다.'이걸 어쩌나?'아내는 무척 안타까운 표정이었다. 아내를 안심시킨 이다야는 고무장갑이 미끄러워 접시가 미끄러진 것을 발견했다. 다음 날 이다야는 시장에 나가 표면이 껄끄러운 고무장갑을 찾아보았다. 표면이 껄끄러운 고무장갑이 아직 발명되지 않음을 확인한 이다야는 즉시 특허출원을 마치고 소량이기는 하지만 생산에 착수했다. 폭발적인 인기였다. 생산되기가 무섭게 팔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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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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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공연을 보고 있다. 그러다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만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주위에 하나둘 그렇게 하는 사람이 늘면서 뒤에서는 더는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끝내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로 '까치발경쟁'을 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에게 바람직한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모두가 편히 앉아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서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것을 사교육에 대입해 보자. 서로 뒤질세라 매달리는 사교육의 끝은 어딘가. 공부는 할수록 좋고 교육도 받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사교육 기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사교육 광풍을 반기는 이는 없다. 가정적으로도 버거운 출혈이고 국가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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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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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은 12%에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 공공기관의 85%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막대한 폐해는 사회적 비용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거기다 독과점체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도권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이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적 평가이자 현실이다세종시의 문제도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더 이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책사업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합의와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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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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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의 블랙홀, 수도권과 세종시 수정 경계 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은 12%에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 공공기관의 85%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막대한 폐해는 사회적 비용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거기다 독과점체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도권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이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적 평가이자 현실이다세종시의 문제도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더 이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책사업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합의와 국회에서 여야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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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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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중해연안 터키로 여행을 갔다. 오래 전 '오리엔트 특급'과 '트로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터키란 나라를 접해 보았다. 이 나라는 보스포루스해협을 사이로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이어지는 길목으로 세계 여행객이 끊임없이 방문한다고 한다. 관광 수입이 많은 축복받은 민족이지만, 땅이 넓고 동서양의 요충지 탓인지 오랜세월 여러 나라가 침입을 했었다.이스탄불은 비잔티움 제국(동로마)의 수도였고, 이후 이슬람 오스만 투르크제국이 이스탄불을 점령하였다. '소피아성당'은 그리스도와 이슬람의 문화가 함께 존재하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에페소스'는 사도 바울이 목회를 했던 곳이며 찬란했던 시절의 그리스도교 유적지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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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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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공연을 보고 있다. 그러다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만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주위에 하나둘 그렇게 하는 사람이 늘면서 뒤에서는 더는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끝내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로 '까치발경쟁'을 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에게 바람직한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모두가 편히 앉아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서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것을 사교육에 대입해 보자. 서로 뒤질세라 매달리는 사교육의 끝은 어딘가. 공부는 할수록 좋고 교육도 받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사교육 기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사교육 광풍을 반기는 이는 없다. 가정적으로도 버거운 출혈이고 국가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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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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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고객이 크게 감소해 경영난으로 휘청대던 여행사들이 각종 커미션(=수수료)인하로 아예 기둥뿌리가 뽑히게 생겼다. 이때문에 커미션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던 수많은 여행사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Service Charge로, 여행사에 상담을 온 고객들에게 상담 비용 즉, 봉사료를 받자는 것이다. 그런데 웬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새로운 제도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여행상품의 인터넷판매로 인해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있어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호텔에서 왜 부가세나 봉사료를 지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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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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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들어 우리 충북 도내 사업용 버스의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더구나 올해는 교통사고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에 부응코자 각 회사별 운전자 교육의 강화와 DVR(운행녹화기록장치)의 설치 운용 등 나름대로 추진해온 교통사고의 예방 활동을 무색케 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우리 도내 전체 시내·시외 및 고속버스의 사고 피해자가 지난해 보다 33명이나 증가한(2008년도 10월말 774명) 총 807명(사망:6. 부상:801)으로 이는 2006년 이후 매년 연평균 약4%이상씩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이 같은 버스 사고에 있어 특히 승"하차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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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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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 이전, 외국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시절 선호되었던 외교관, 해외파견 근무, 항공기 승무원 등 직종에 대한 인기나 인식이 이제 과거와 같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대학생은 물론 초 중고생도 자유롭게 해외연수나 유학, 관광을 떠날 수 있는 이즈음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에 비쳐지는 여러 그림자는 많은 생각을 낳는다. 최근 신종플루 여파로 내국인 출국이 다소 주춤하다고 하지만 이제 겨울 방학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억제 되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연말연시를 기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무역에서 수출입 구조가 흑자 또는 적어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 '가는 관광' 못지 않게 '오는 관광'을 통한 외화획득과 국가홍보, 경제활성화는 절실한 과제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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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평범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살리라 다짐하며 오랜만에 추억의 옛길을 찾았다. 불타는 단풍아래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듯한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세월이 흐르고 인심이 변해도 아름다운 내 강산은 옛 모습 그대로였고 지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20대의 꿈 많던 대학시절 밤을 밝히며 죽마고우들과 젊음을 노래했고, 30여년 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의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60대가되어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곳에 서니 감회가 깊고 흐르는 물과 같은 게 세월이요,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과 같다(人生如白駒過隙)'는 십팔사략(十八史略)의 글이 떠오른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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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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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광복 64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대통령의 행정구역 개편의지 표명과 정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 발표에 따라 괴산·증평 자율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정부에서 제시한 엄청난 재정 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전략사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교육문화공공체육시설 등 정부시책사업의 우선지원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더욱 살기좋은 터전을 물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또한 2003년 증평이 괴산에서 떨어져 나간이후 행정구역 이원화는 주민생활의 불편함과 각종 업무 추진에 혼선을 가져오게 되어 통합의 필요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크게 대두되었다.지난 9월 괴산증평 자율통합이 추진되면서 통합건의서 제출시 93.6%라는 군민의 압도적인 동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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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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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다스림의 요체는 마음을 닦는 것이며, 시민과 조직을 다스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닦는 일이었다. 과연 지도자는 어떠한 심법으로 국가를 경영했는가. '총명(聰明)하다'는 말에서 총은 '귀 밝은 총' 자이다. 즉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것은 자신의 말과 의견을 내세우기 이전에, 남의 얘기를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의미하고 있다. 지난 10월 9일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반포된 지 어연 5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종 28년인 1446년에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한문해설서인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했다. 세종이 놀라운 것은 바로 지식경영을 실천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우리 한글, 훈민정음 속에는 조선 시대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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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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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분단된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며 통일을 이룬 날이다. 그들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베를린에서 성대히 치러졌고 분단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부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통일을 축하했다. 과거 서독과 동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상징하는 커다란 도미노 1천개가 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이어지는 밤하늘의 폭죽은 독일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과 함께 우리의 안방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동독 주민들은 자유를 철저히 억압당하고 경제적 빈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그들은 자유와 큰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은 인접한 프랑스나 영국 등의 국민들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때 장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동구권 국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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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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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시절 고향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벌써 30년은 족히 넘었나 보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K군은 가정형편상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마자 시골장터의 이발소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하였다. 나는 K군이 일하는 이발소에 단골로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하여 조금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K군은 눈썰미가 있어 이듬해부터는 손님들의 면도는 물론 이발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머리를 깎으며 "선생님, 아무래도 이발 기술은 비전이 없는 것 같아 서울에 가서 미용기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라고 진지하게 묻는 것이 아닌가?. 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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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의 종류는 다양하다.사람마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고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생활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생각하고 누리는 행복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돈이 많고 벼슬이 높다고 해서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행복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풍족하지않은 월급이라도 근면 검소하게, 만족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아가면서 가장 큰 가정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을 때 생긴다.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데에는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자식 농사라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오복한 가정이라고들 한다.이 오복한 가정이란 가족모두가 서로를 위하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