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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중에서 독일의 구텐베르그가 양피지에 인쇄한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 '직지'(원명 :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가 가장 오래되었기에 유네스코에서 2001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하였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근무하던 서지학 전공인 박병선 박사가 '직지'가 1890년대 초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인 꼬랭 드 쁘랑시가 한국에서 수집해가서 프랑스 정부가 보관하고 있음을 알고 마침내 수장고에서 이 "직지"를 찾아내어 1972년 부터 세계도서전시회에 전시를 꾸준하게 하면서 한국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 한지에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임을 강조하여 왔다.그러던 중 1985년부터 청주 흥덕사지에서 '직지'에 관련된 각종 유물이 발굴되어 국제관계전문가들의 정확한 고증으로 그 높은 가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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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를 통해서 68세 할머니가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에 950번 도전하여 드디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주인공은 전라북도 완주에 살고 있는 차사순씨.채소장사를 하는 그녀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어야만 행상에 편리할 것 같아서 2종 자동차면허 필기시험을 치렀는데 2005년 4월에 첫 번째로 낙방을 한 이후 거의 매일 응시를 하다시피했다.그러던 중 이달 초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2종 자동차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을 했다고 하는 것이다.약 4년 7개월 동안 운전면허시험을 치른 횟수가 950번이며 운전면허시험을 칠 때마다 붙이는 인지대만 해도 5백 여 만원이 들었다고 한다.그래서 세계의 유수 언론사인 AP통신사에 의하여 해외토픽에 오르기도 하였다. 운전면허증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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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이 멀어져가니 아쉬움이 많다. 중년에 들어선 후 부터 마음이 바쁘기만 했다. 올해는 큰 비나 태풍이 없었기에 농사가 풍년이었고, 지금은 집집마다 가을걷이와 겨우살이 김장도 끝나서 모두들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것 같다.사과와 배를 사각사각 소리 나게 베어 먹으면서, 영근 과일이 터지는 투명한 소리에 마음의 주름을 살짝 펴고 그리운 벗을 생각해 보자. 한해를 보내는 12월, 그동안 미안했거나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함의 메시지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지. 꼭 무엇을 한다기보다 빈 하루를 사색하며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 한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 서서 뒤돌아본다고 하는데,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는지 살피기 위해서라 한다. 많은 사람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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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九曲)은 산수경관이 빼어난 곳에 아홉 개의 구비를 설정 한 것을 말한다. 충북 관내에는 지금까지 22개의 구곡이 발견되어 있고 그중 괴산군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7개의 구곡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청천면 화양동의 화양동구곡은 한국 최고의 문화산수에 철학적 사유를 표상화하고 우암학맥(尤庵學脈))의 본산으로 권상하, 정호등 유명한 인물들이 그 문하에서 배출된 곳이다.이외에 퇴계 이황의 전설이 깃든 청천면 선유동의 선유동구곡,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서경 유근의 괴산읍 제월리 고산구곡, 조선 중종조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의 후손 노성도가 설정한 칠성면 사은리 연하동구곡, 칠성면 쌍곡 일원의 쌍계구곡. 연풍면 일원의 풍계구곡, 칠성면 갈론의 갈은동구곡이 있다.갈은동구곡은 1999년 괴산향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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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2.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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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는 경제성장이 되고 세계경제를 바라볼 때에 무역 10대 강국으로 가고 있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국가경제와 국민소득에 걸 맞는 자세와 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언제까지 예전의 잘못된 방식이나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국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관광객을 맞거나 대하는 국민들이 바로 한국의 홍보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보면 된다. 우리속담에 아주머니 떡도 싸야 산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무조건 많이 불러 깎아 팔라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 오늘만 생각하는 안일한 상혼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요즈음 관광객이 늘고있다. 그러나 그들이 한국관광을 하고 돌아갈 때 개운하게 돌아가야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덤탱이 바가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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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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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 조상은 약 1억4천만 년 전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식물로 추정된다. 오늘 우리가 재배하는 벼는 2~3백만 년 전에 야생벼로부터 한 종은 사티바종으로, 한 종은 그라베리마종으로 각각 진화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티바종이 자포니카형과 인디카형으로 발달하였는데, 자포니카형은 쌀 모양이 둥글고 익어도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고, 밥을 하면 차진 것이 특징이다. 인디카형은 인도에서 재배된 품종이라는 의미이다. 자포니카형은 일본에서 재배된 품종이라는 의미인데 분류한 학자가 일본 사람이어서 붙게 된 이름이다. 본래는 차이니카라고 해야 당연한 것이다. 자포니카에는 식민지의 아픔과 지배자의 오만함이 배여 있다.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 발견된 세계 최고의 볍씨는 1만2천5백 년 전부터 1만7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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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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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재는 기구로 '거울'과 '저울'을 만들어 쓴다. 그리고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평가'를 점검의 기재로 삼는다. 거울과 저울이 필요 없다고 할 사람이 없듯이 평가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교원평가도 마찬가지다. 다만 교육활동은 기준이나 잣대가 간단치 않고 단 기간의 성과로 재기도 위험하다는 것이 문제다. 교원평가제가 오랜 시비 끝에 새해부터 전격 시행될 모양이다. 교과부장관이 법제정여부와 관계없이 3월 강행을 밝힌 데 이어, 교총은 이를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했고, '현행 근평제 개선' 등 선결조건을 내세우던 전교조도 국회 주선의 '6자협의체' 참여를 공식화 했다. 그동안 교원단체들도 '무조건' 반대를 해 왔던 것은 아니다. 당국이 교원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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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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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풍기는 향기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가늠한다. 아무리 좋은 향수를 뿌린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몸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냄새, 특히 숨 쉴 때마다 말할 때마다 입에서 풍기는 오묘하고 쾨쾨한 냄새는 불쾌한 느낌을 주며 대인 관계를 회피하게해 사회생활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입냄새(口臭,구취)의 원인을 찾아내어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만 한다.입냄새는 왜 날까. 크게 생리적인 경우와 병리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인 경우는 첫째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의 세균들이 증식하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입냄새와 나이가 들면서 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둘째 불결한 구강위생으로 입안에 프라그나 음식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틀니나 치아교정기에 이물질이 끼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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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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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아주 오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청주 읍지에 의하면 백제때에는 상당현(上黨縣) 낭비성(狼臂城) 낭자곡(狼子谷) 신라 때에는 서원소경(西原小京) 서원경으로 호칭하였다가 고려 태조23년에 청주목(淸州牧)을 설치, 비로소 청주라 호칭하기 시작해 조선 대한제국과 왜정(倭政) 대한광복에 이르기까지 장장1100년 간 청주목, 청주군, 청주읍, 청주부, 청주시 등으로 청주(淸州)라고 호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청주가 더 발전하지 못한 이유그러나 대부분의 도시는 당초의 명칭으로 복원되었으나 청주·청원은 지난 두 번의 통합기회를 청원군민의 다수 반대로 놓치고 말았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합해 영원한 청주, 웅대한 청주시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청주가 왜 더 발전하지 못했나 열거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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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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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9년 기축년 달력도 한 달을 더 채우고 나면 경인년(庚寅年) 새 달력으로 바꿔 달게 된다. 연말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는 얘기다. 우리의 연말은 겨울이다. 햇볕은 바람 없는 양달에서나 따스하게 느껴진다. 우리 주변에는 이 따스한 햇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돌보는 사람 없는 노인과 어린이 가정이다. 그들은 스스로 노력해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개선할 수 없는 절대 약자의 위치에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5%로 OECD 회원국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체가구 중위소득의 50% 미만에 속하는 고령층 가구가 그리도 많다는 의미다. 고령자 가구의 상대 빈곤율이 40%를 넘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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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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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서민가게를 짓누른 한 해임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구제금융', 일본은 한 해를 규정한 한자어가 '變(변할변)', 우리나라는 교수사회에서 선택한 사자성어로 '虎叱忌醫(호질기의) 즉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힘든 한 해였음을 의미한다. 올해 우리 경제도 한 줌의 햇살도 없는 긴긴 터널을 통과했다. 경제성장률은 하향되고, 구조조정, 각 기업, 자영업자들이 줄도산 함에 거리로 내몰리는 실업자는 부지기수로 늘어난 가운데 벌써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아 우리들의 가슴을 옥죄게 만들고 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국민들의 2009년 새해 소망 1순위는 '경기회복'이었다. 이 응답율은 작년 조사 때보다 30.5%나 높은 67%였다고 하니 살아가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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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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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강하고 건전한 나라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중심이 되는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보면 그 나라를 건실하게 받쳐주는 중심 정신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 정신이 건실하면 그 나라는 건강합니다. 만일 그 정신이 건실하지 못하고 오염되거나 쇠퇴하면 그 나라는 몹시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는 중심 정신을 소중히 여깁니다.예를 들면 영국이라는 나라는 신사도를 소중히 여깁니다. 이런 정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대변혁이라든가 혁명 같은 정변은 없습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왕족들의 스캔들에 신물이 난 상태임에도 왕정 제도를 계속 존속시켜 가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들 같았으면 벌써 바뀌었을 것입니다.말하자면 이것이 영국의 정신입니다. 이것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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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9.1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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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세상을 훨씬 더 많이 살아온 교장들에게, 더욱이 이 나라의 풍요로운 오늘이 있게 한 최고의 공신인 평생 교육자들에게, 색안경을 끼고는 오만불손한 용어로 시비를 걸어대는 행태를 바라보노라면 분노가 치미는 것이다…." "미친개가 짖는다고 마냥 버려두기엔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 "무식한 놈 주먹부터 나온다"는 말이 그르지 않다. 위의 내용이 그런 경우다. 필자의 교직비평을 사적으로 받아들여 다듬어지지 않은 원색적 단어를 내뱉고 있다. '미친' 어쩌고저쩌고 하는 용어로 보면 흥분한 모습이다. 이성과 논리는 어디에도 없다. 반론이 아닌, 인신공격조로 나오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는 감정의 문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결과다. 유감이다. 교직적성의 2대 요소는 '자책성'과 '자기통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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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최근 공원이나 헬스장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욕구와 운동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는 환자도 늘고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갑작스런 심정지(의식, 호흡, 맥박정지 등) 환자들을 대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가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실시할 때 약70%의 소생률을 보이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소생의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 진다. 그래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기적을 이루기 위헤서는 바로 응급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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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스산하게 불면 짙푸르던 나뭇잎이 윤기를 잃어가면서 산야는 점점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들고 귀뚜라미 애절한 가을 쏘나타에 싸늘한 달빛이 스쳐 가면 출렁이는 흰 갈대밭, 황금색 들판으로 철새 떼 날아드는 가을이 온다. 가을은 등하가친의 계절이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로운 계절로 각 지자체마다 그 지방의 특산물 이름을 따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행사를 하느라고 전국이 떠들썩하다. 학교는 가을 소풍에다 대운동회로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풍요를 만끽하면서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축제인 행사장에는 어느 곳을 가나 가을의 대명사인 국화로 황금색 물결을 이루며 그윽한 국화 향을 맡으면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면서 참여하게 된다. 국화는 크게 소국과 대국으로 분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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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지키다가 몰지각한 운전자로부터 섬뜩했던 상황이나 한가한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다 속이 타서 욕을 한번 쯤 해본 경험이 다 있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2008년도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OECD 평균 1.6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2007년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의 지·정체 등으로 야기되는 교통혼잡 비용은 25.8조원으로 GDP의 약 3%를 차지한다고 한다.이러한 교통상황 문제점의 주요 원인으로 교통신호 및 도로운영체계가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정부에서는 2011까지 단계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1단계로 시행 중인 교차로 신호등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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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샹들리에, 스테인글래스로 번쩍이는 거대한 무도회장, 우리에 갇힌 사자 세 마리와 치타, 갈색 곰이 어슬렁거리는 넓은 정원, 방방마다 눈에 띄는 페르시아 산 카펫, 대형 TV 수상기와 실크 커튼, 마호가니 원목으로 만든 문, 침대로 가득찬 방, 이탈리아 유명양복 브랜드인 카날리의 더블상의, 프랑스제 드레스셔츠, 실크넥타이 등으로 가득 찬 옷장, 은제 식기로 뒤덮인 주방'. 지하 2층에 지상 9층에 잠실 주경기장 면적을 육박하는 기초자치단체 청사 중 최대 규모인 경기도 성남시청 신청사를 '현대판 아방궁'이라고 비판하는 언론의 보도내용 중 한 대목이다. 성남시 청사의 건축비용 예산규모는 2007년 기공식 행사를 할 때에는 1천5백35억 원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3천2백억 원이 든 것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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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올해로 학교 숲 운동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우리나라의 초·중·고는 대부분 학교 건물 앞에 향나무를 비롯한 관상수를 심어 화단을 만들고 운동장 둘레에 플라타너스나 은행나무 느티나무를 심었고 생 울타리를 만든 학교는 그런대로 숲은 아니라도 나무를 볼 수 있는 학교였다. 본교는 2006년 ~ 2008년 학교 숲 시범학교로 지정을 받아 동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동산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 숲을 조성한 학교이다. 일부학교이지만 시멘트 건물과 모래가 바람에 날리는 삭막한 운동장에 잔디운동장이 조성되고 생명의 숲에서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학교 숲이 조성되어 친환경적인 아름다운학교로 변모해 가고 있다. 10년 전부터 생명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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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 농담 반 진담 반, 귀가 닳도록 아내가 내 게 하는 말이다. '넌 언제까지 내 탓만 하고 살거니' 이 소리가 목구멍 까지 차오르지만 내겐 원죄 아닌 원죄가 있어 그냥 넘기고 만다.IMF 시절, 부부사원을 우선 퇴직 권유하는 시류 탓에, 결국은 내 탓 에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게 됐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런 니 탓, 내 탓 은 서로의 관계를 갈등으로 몰고 가고 대화를 단절시키는데 일조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둘러보면 온 사회가 니 탓, 내 탓 싸움이다. 여야간, 노사간, 보수와 진보간 도대체 남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다. 이런 문제는 결국 대화로 풀어야 한다. 그런데 대화를 한다고 해도 실상은 대화가 아닌 경우가 많다. 단지, 상대방의 양보를 바라며 내 의사를 전달하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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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한 문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과학·교육도시로 바꾸려는 정부의 태도는 긍정적으로는 볼 수 없다. 2002년 행정수도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온 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국회에서 법안으로 통과가 된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다시 왈가왈부하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009년인 지금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부가 스스로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며 충청도민들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세종시를 기업도시나 과학 특성화 도시로 만든다고 하는 것은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감추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정부 부처 몇 개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7